☆ 궁시렁궁시렁(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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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애들이 넘 힘들어해서 걱정이다. 하빈은 오늘 아침도 머리 아파하며 학교엘 갔다. 그 기분으로 점심이나 먹을수 있을런지. 아침도 안먹었는데~ 잘 지내는지 모르겠네. 방법이 뭔지 떠오르지 않는다. 속상함만 한 가득~ 걍 궁시렁..
2009.06.15 -
꽃비 속으로~
당신의 얼굴은 달도 아니언만 산넘고 물건너 나의 마음을 비칩니다 나의 손은 왜 ! 그리 짧아서 눈앞에 보이는 당신의 가슴을 못 만지나요 당신이 오기로 못 올 것이 무엇이며 내가 가기로 못 갈 것이 없지마는 산에는 사다리가 없고 물에는 배가 없어요 뉘라서 사다리를 떼고 배를 깨트렸습니까 나는 ..
2009.06.10 -
비오는 오후시간에~
그저 가만히 당신을 생각만 하는데도 내 조그만 심장이 쿵쾅거려요 아무도 모르게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은 내 심장이 멎을까보아 걸음을 더 빨리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진작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진작 행복하다고 말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금이라도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 /..
2009.06.09 -
짜증나는 요즘의 일상
어제밤부터 비가 오락가락.. 아침 출근길에도 실비가 부슬부슬. 밖에서는 썰렁하기두~ 안으로 들어서면 그저 답답~ 난 요즘 누구랑 싸우고 싶어졌다. 독오른 쌈닭처럼...ㅎ 왜지? 먼지 확실한 답은 잘 안떠오르지만 암튼 뭔가 잘 안되는게 있는거다 분명히. 그런데다 찌뿌둥 비까징 내리고. 시원해서 좋..
2009.06.09 -
울아부지 만나러~~
아부지~ 저~~~기~ 앞쪽좀 보셔 날씨가 을마나 맑은지 멀리로 봉화산 봉우리가 다 보이네. 하늘의 구름도 좋구. 이놈들도 좀 보세요. 할아버지 만나러 간다고 모두들 좋아라 하며 따라온거. 아버지~ 여기도 좀 보셔. 동안 엄니 변하셨나. 아들은 어떤가. 난 찍사 하느라 여기에 엄네.... ㅎ 울 동빈은 머하..
2009.05.13 -
울엄니 만나러~~
"먹어봐~~" 막 도착하여 옷 갈아입고 나오니 참기름 발라 고소한 냄새나는 쑥개떡을 코앞에 바짝 들이대주신다. "아유.. 엄마 고소한 냄시가 조타." 봄이면 쑥쑥 올라오는 그놈들을 캐어선 울 아부지 오토바이 꽁무니 매달려 방앗간에 쌀가루 빻아다 맛나게 쑥개떡 재료를 해서 보내주시곤 했었는데 아..
200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