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시렁궁시렁(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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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조용함이 좋다. 떠들레하며 왁자한 분위기를 난 싫어한다. 어찌보면 이런 분위기가 사는 재미랄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난 조용한게 좋다. 오늘 참 오랜만에 혼자서 우두커니 내집을 지키고 있게 되었다. 직장 다닌후론 늘 주말이나 휴일에 뭔 일들이 그리도 많은지... 아니다 참~ 주중에 못했던 일들..
2010.03.06 -
봄배 내린후의 상쾌함..............``
아웅~~ 날씨 차암 조타. 비온뒤의 상큼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 느낌. 아직 들판엔 좀 추울거야... 엊그제 시골에 가서보니 봄나물들이 눈에 마니 안띄는거 보니 아직은 좀 이른가 싶다. 냉이좀 캐오고 싶었는데... 에이~ 담에 냉이 핑계삼아 한번더 댕겨오믄 되지 머~~~~
2010.03.03 -
3월...
엄마~ 이번 주말이 대보름이네. 오곡밥하고 나물 먹으러 갈래... 응.. 그려? 그래 주말에 애들 델꼬 와 그러잖아두 떡하려구 쌀 담가놨구먼... 시장을 지나는데 보름을 대비하여 보름음식들과 부럼들이 즐비한걸 보니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어졌다. 늘.. 대보름엔 갖가지 나물과 오곡밥으로 맛나게 먹던 ..
2010.03.02 -
아버지를 만나고 오다.
아버지 첫 제사를 모시고 왔다. 병원에서 마니 아파하시며 보냈던 작년 이맘때가 생각난다. 주말마다 청주로 내려가느라 너무 피곤하기도 했지만 아버지랑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우리 자식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어쩜 아버지도 짐작은 하셨을거다. 당신 몸 상태를 느끼셨을 터이니. 지..
2010.02.03 -
온세상이 왼통 눈 천지
온세상 모두 흰색. 깨끗한 기분에 마음은 굿. 그치만~ 세상 모두가 스톱된 상태라 우울모드. 낼은 추워진다는데 큰일이지? 저것이 꽁꽁 얼어 붙을테니 말야. 오늘 아침엔 출근은 해야겠기에 겨우겨우 눈밭을 헤치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줄은 길고 눈발도 그칠줄 모르고 오는 버스 간신히 타고보니 ..
2010.01.04 -
세상이 너무 어두워서 싫은데~
따스한 느낌의 카펫이 포근해 보이지? 바이올린의 선율도 오늘은 따스한 마음으로..... 많은 눈이 온다는 예보 있더니만 눈이 오긴 오려나 봐. 날씨가 무지 컴컴한걸 보니 말야. 첫눈은 이미 왔지만 우리~' 눈오면 만나자.... ㅎ - ☆-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