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시렁궁시렁(415)
-
보리밥
한식 - 보리밥 가난한 서민 구원한 식량... 1980년대부터 건강食으로 격상윤선도(尹善道·1587~1671년)는 유배지에서 쓴 ‘밥상을 마주하고’란 시(1645년·인조 23년)에서 ‘샘물 가득 떠서 보리밥 말아 먹으면, 유인(幽人)의 살림살이 가난하지 않다오’라고 읊고 있다. 날이 더워지면 시원한 물에 구수한 보리밥을 말아먹으며 더위를 쫓은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보리는 가난한 이들에게 구원의 식량이었다. 조선시대에서 1960년대까지 이맘때(5~6월)는 보릿고개였다. 쌀은 떨어지고 보리는 덜 익어 수확 못 하는 배고픔의 시절이었다. 다산 정약용은 ‘장기농가(長鬐農歌)’에서 '보릿고개 험한 고개 태산같이 험한 고개’라고 탄식하고 있다. 1세기경 한반도에 들어온 보리는 한반도 기후와..
2024.05.29 -
아메리카노
얼음이 찰랑거리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었다면?......아메리카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커피입니다.이 아메리카노를 차갑게 한것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이고요.아메리카노의 정식 이름은 '카페 아메리카노(Caffe Americano)'입니다.'미국식 커피'라는 이탈리아 말이죠.2치대전이 끝나고 이탈리아에 주둔하던 미군 병사들은카페에서 주문한 커피를 도저히 마실 수 없었다고 해요.보리차처럼 묽고 양 많은 커피를 마셔온 미군 병사에게진한 에스프레소는 입에 맞지 않았죠.그래서 '물을 타 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이를 본 이탈리아 사람들이 '미국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라는 뜻에서'아메리카노'가 탄생했다는 設이 있습니다.에스프레소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는 지금도 커피는 따뜻하게 마시는 음료라고 생각해외국인 많은..
2024.05.19 -
봄비
봄비... 종일 내리고도 밤까지 내려주고 있다. 기온은 낮지 않았지만 비 때문인지 제법 썰렁한 하루였다. 무엇이 아쉬운지 밤이 되어서도 내리고 있다. 재촉되는 계절 어서어서 오라고 이리도 재촉하니? 이젠 수원에도 매화가 피었는데 이 비에 고고한 꽃잎이 다 져버릴까 걱정되네. 그치만 동안 좀 올랐던 기온을 식혀주는 단비였다. 제발 이 비에 꽃잎 떨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2024.03.26 -
새해에 봉녕사~
새해를 맞으며..... 새로운 한해를 맞으며 일출은 보러가지 못해도 봉녕사에 다녀오자며 며칠전 잠깐 다녀왔다. 가족들의 일년 무사건강을 빌며~~~
2024.01.18 -
크리스마스 이브
메리 크리스마스~~~~ 어렸을땐 누구든 들뜨게 했던 날 기독교도 아님서 교회도 가고 재밌게 보냈던 생각이 난다. 수원야구장 앞에 세워진 성탄트리 얼마전 선물받은 포인세티아 이파리의 색이 너무도 선명하다. 사진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너무 이쁘다. 털실로 뜬 성탄트리~ 작년에 만든거와 올해 만든거 같이 놓고.
2023.12.24 -
눈 오는 날
*** 첫눈같은 눈이 온날 *** 올들어 눈이 제일 많이 온거같다. 지인 결혼이 있어 평택으로 가는중에 눈이 너무너무 많이 내렸는데 식장도 사방이 창이어서 눈내리는 모습과 함께 진행되어 너무너무 환상적인 결혼식 이었다.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