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시렁궁시렁(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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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번호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세요~~ " 아버지.. 오늘 내가 아버지 폰으로 전화 걸어 봤더니만 어떤 이쁜 여자가 이렇게 말을하대. 아부지.. 그 여자 누구여? . . . ㅎㅎ 에이구 이런 억지 쓰는 큰딸좀 봐 아부지. 이런 안내 멘트가 왜 그리도 쓸쓸하던지. 울 아부지 이젠 안 ..
2009.02.18 -
동빈 졸업
날씨가 너무 추웠다. 꽃다발이 얼어서 이상하게 될 정도였으니~ 복도에 준비해 놓은 차가 인기가 대빵이었쥐~ 미리내도 커피를 몇잔 마셔주었음. 스크린으로 그림이 떴다. 한사람씩 교장쌤께서 졸업장을 주는 시간. 그 많은 녀석들에게 주느라 시간이 꽤 걸렸지 아마두~ 울 아롱이 동빈 모습이 멋져부..
2009.02.16 -
난..
난.. 웃을일도 없을줄 알았네. 난.. 웃으면 안되는줄 알았네. 난.. 행복한 마음 없을줄 알았네. 난 울 아부지 없으면 허전한 마음에 힘들줄 알았네. 근데. 근데 말이지. 그건 아니더란 말이지... 다행인건가? 다행인거쥬 아부지...
2009.01.28 -
울 아부지 우리에게서 멀리로 이사 하셧네..
아버지 당신은 그 먼 나라로 떠나신 겁니까.. 추위에~ 이렇게 사랑하는 우리를 두고 그렇게 떠나신 거지요? 부디 아픈몸 편히 쉬세요~~
2009.01.28 -
준비
새해 밝은지 벌써 엿새째 날이네. 지난달부터 주말이면 청주로 가느라 세월이 어찌 가는지도 몰겠다. 울창한 그 가로수길이 참으로 낭만적이고 보기 좋았었는데. 청주로 진입할라치면 늘 젤로 먼저 반겨주는 그 상징. 떨어져 낙엽된 큰 이파리들의 고독. 그냥 휘헝한 외로움.. 그리고 쓸쓸함. 아부지.....
2009.01.06 -
아버지의 눈물
내 아버지의 아픔과 내 아버지의 눈물... 고통. 자식에게 보이기 싫은 당신의 아픔. 덩달아 아픈 자식의 맘. 그리고 안타까움. 아버지~ 어떡해야 합니까. 새해가 다가오는데 당신께서는 먹빛 마음으로 하루를 하루를 아프게 견디고 계시니 말입니다. 당신의 고통을 그냥 지켜만 보다 왔습니다. 용서하소..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