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텔레비젼에서 어떤 할머니의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다. 그 할머니는 온 재산을 마을에 기부하고 자신은 최소의 금액만으로 불편하게 생활하면서도 어떻게 그리 큰 생각을 하시었는지. 그걸 보면서 예전 우리가 살던 주인집 할머니가 생각났다. 어렵게 살았던 우리는 내집 없이 남의집에 살았던 시절이다. 주인댁은 두 어르신만 사셨는데 년중 제사가 몇번 있는데 제사 지내는 날이면 꼭 우리집에도 한상 차려서 먹게시리 해주셨다. 우리 가족은 모두 그 시간을 기다렸던 것이다. 그 할머니는 손맛이 꽤 구수하시어 참 좋아했었다. 할머니는 마음씨도 어찌나 좋으신지 마치 친할머니 같으셨다. 먹을게 있으시면 늘 우리 식구들것도 당연히 챙겨주시고 남들에게도 생전 나쁜소리 싫은소리 한번 하지 않으셨다. 나중에는 몸이 많이 편찮으시어 돌아 가셨는데 우리는 다른집으로 이사한 후에도 그 할머니집을 변함없이 드나들었다. 우리 형제들은 모이면 그 할머니 얘기를 자주하곤 한다. 어제 그 프로를 보니 마음 좋으신 할머니가 많이 생각났다.
    
    

























 
두상 = 꽃과 여인(1982년)
        千鏡子 미스터리 "살아계신 건지 돌아가신 건지 명확히 확인이 안 됩니다. 생사 여부를 입증할 자료를 요청했는데 따님이 '명예훼손'이라며 거부하고 있어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라......" 대한민국 예술원이 예술원 회원인 원로 화가 천경자(90)씨에게 지급하던 수당을 지난 2월부터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술원 관계자는 "미국 뉴욕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천씨의 생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예술원 회원에게 주는 매달 180먄원의 수당 지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1924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천씨는 우수(憂愁)와 신비에 찬 이국적인 여인 그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국내 대표 화가이다. 그는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뉴욕으로 떠났고,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에는 큰딸인 이혜선(70)씨의 간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와 접촉을 끊은 천씨는 거동은 못하지만 의식은 있다는 것이 딸 이씨를 통해 미술계에 알려진 전부다. 하지만 지난 10여년간 천씨를 직접 만났다는 사람이 없어 화단에선 "혹시 이미 돌아가신 게 아니냐"는 말도 무성했다. 예술원 측은 "천씨의 생존 여부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어서 작년 딸에게 천씨의 병원 진료 확인서 등을 입증할 자료를 요청했으나 제출을 거부했다. 지난 1월엔 딸 이씨가 아예 예술원에 회원 탈퇴서를 제출해 2월부터 수당 지급을 잠정 중단했다"고 했다. 예술원은 뉴욕 총영사관에도 천씨의 생존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영사관 관계자도 직접 확인하지 못한 채 이씨로부터 "살아계신다"는 말만 전해들었다고 한다. 예술원 회원 임기는 4년이지만 연임할 수 있어 사실상 종신제로 운영되고 있다. 예술원 사무국 김종호 관리 과장은 "예술원 60년 역사상 스스로 탈퇴 의사를 밝힌 사례는 없었다."며 "회원의 입회. 탈퇴는 회원 총회에서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고, 무엇보다 천씨 본인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탈퇴 처리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2014년 6월 12일자에서 적다. ****************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이 글의 제목을 이렇게 정한건 예전에 천경자 화백이 수필집을 냈었는데 그 책 제목이었다. 난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인데 어느날 서점엘 갔는데 좀 우스꽝 스럽긴 하지만 이 제목이 너무도 좋아서 책을 샀었다. 양희은의 노래에도 이런 노랫말이 있다. '내님의 사랑은'이란 노래이다. 이 노래도 참 좋아 했었는데... 그러고보니 난 정말 이 글귀를 꽤나 좋아 하는거 같다.... ㅎㅎ

 

 

 






내님의 사랑은 / 양희은



우~~ 우우우~~우~~우우

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봄바람에 아롱대는 언덕 저편 아지랑이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푸른물결 흰파도 곱게 물든 저녁 노을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우~~ 우~ 우우~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가을 바람에 떨어진

비에 젖은 작은 낙엽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새하얀 눈길위로

남겨지는 발자욱들


사랑스런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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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사 아이가 울었다. 젖이 나오지 않았다. 배가 고파 자꾸 몽롱해졌다. 한 웅큼도 안 되는 쌀은 쌀통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 '저 쌀로 밥을 해 먹으면 남편 저녁밥이 없잖아.' 모다 둔 동전 몇 개를 들고 가게에 갔다. 꿀짱구 한 봉을 샀다. 아내의 한 끼 식사가 해결되었다. 울던 아이도 잠시 웃고 있었다. "여보, 나 그때 많이 힘들었어." ".........." 이제사 말하는 아내가 고마워 이제사 눈물이 난다. 글 /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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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주부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는 메뉴 중 하나가 '콩나물무침'이다.

      '수퍼레시피' 테스트키친팀이 실험 조리와 시식을 거듭해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이 살아 있는 콩나물무침 비법을 찾았다.


      비결1 : 묽은 소금물에 찌듯 익혀야 아삭

                콩나물을 물에 담가 데치듯 익히면 무쳤을 때 물이 자꾸 나와 싱겁고 질겨진다.

                증기로 쪄내듯 익히는것이 좋다.

                큰 냄비에 찬물(2컵)과 소금(1작은술), 콩나물(200~300g)을 넣고 뚜껑을 덮어 센불에 올린다.

                김이 오르면 뚜껑을 덮은 채 4~5분간 익힌다.


      비결2 : 익힌 콩나물 찬물에 헹구면 안돼

                보통 나물은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무치지만 콩나물은 영양과 맛 모두 잃는다.

                익힌 콩나물은 체에 넓게 펼쳐 한김 식히면서 물기를 뺀 다음 무친다.

                수용성 비타민의 손실도 줄일 수 있고 아삭한 식감도 살릴 수 있다.


      비결3 : 진간장으로 감칠맛을 높여라.

                음식점에서 파는 콩나물무침은 맛소금을 쓰는 경우가 많다.

                화학 성분 있는 맛소금 없이 감칠맛을 내고 싶다면 진간장을 조금 더하면 된다.

                소금만으로 간했을 때보다 훨씬 맛있다.

                너무 많이 쓰면 콩나물무침에 간장 색이 배어 식감이 떨어지니 1작은술 정도만 넣는다.


      비결4 : 파래김을 잘게 부수어 얹어라.

                파래김을 센 불에 10초씩만 구워 부숴 더해준다.

                위생비닐에 넣어 비닐째 주무르면 가루가 날리지 않는다.

                김을 얹을 경우엔 소금을 빼고 진간장만으로 간하는 게 좋다.


      비결5 : 바쁠 때는 3분간 그냥 볶아라.

                요즘 콩나물은 대부분 좋은 콩으로 깔끔한 환경에서 키우기 때문에 볶아 먹어도 비린내 나지 않고 맛있다.

                달군 팬에 식용유(1큰술)와 물(1큰술)을 두르고 콩나물을 넣은 뒤 양념을 더해

                중간불에서 3분 정도 볶으면 된다.

                볶을 때 물을 넣는 이유는 증기로 콩나물 속까지 익히기 위해서다,

                어묵이나 베이컨을 함께 볶아도 맛있다.



                                                                              -  조선일보에서 옯겨적다.-

                                                                                         사진은 다음에서 옮겨 왔습니다. 




















내가 허리가 안좋아

평소 다니는 동네 정형외과에서

얻어온 허리근력과 목을 튼튼하게 하는 체조법.


가정이나 직장에서

휴식시간이나 그외 시간날때

자주자주 해주면 좋을거 같다.


















목련이 금시라도 꽃망울을 터트릴듯...

이른건지??


기다림의 봄을 위하여.

조금만 기다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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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   남   대   ***



설 연휴에 가족들과 청남대를 다녀왔다.

겨울이어서 볼거리는 풍성하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가볼만 하다.

명절 연휴라서 그런지

어르신들 모시고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많이들 왔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면

내차로 창남대까지 갈 수 있으니

문의에 있는 창남대 매표소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물론 대중교통으로 가면 상관 없지만...










입구 모습



헬기장 - 2대의 헬기가 이착륙이 가능한 잔디밭.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이 지역주민과 함께

청남대 개방 행사를 한 장소이다. 





본관 관람 -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의 본관(별장)

입장을 하려고  기다리는 모습.




메타세콰이어숲










사람들 모습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대청댐 모습.

청남대 들러 나오면서 대청댐까지 다녀왔다.

댐위에서 바라보니

겨울철이라 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시원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원했다.


씨앗호떡과 옥수수, 어묵, 컵라면... 등등

아이들 성화에 이것저것 먹고 왔다.


-    2월 21일에 청남대와 대청호를 다녀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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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날을 새운듯

매서워 보이는 겨울 아침의 모습.


-   2월 20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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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나 싶으니 슬프다고 해야하나???.... ㅎㅎ

시골의 이른 아침엔

이렇게 신기한게 볼거리가 많다.
































      

   ***   2월 5일 친정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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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 책을 읽음. 책을 읽다. 난 1년에 몇권의 책을 볼까 참.. 무식하다는거? 이건 아닐터이지만 나도 정말 너무하는거다. 이러시면 안됩니다... 정말 이러시면 안되는거지 그래두 예전엔 한달에 몇권씩 읽었건만 결혼후엔... 오죽하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책읽는 엄마의 모습이 낯설기만한가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도 많이 보았는데~ 요즘 시간이 많은 작은애가 도서관을 머 풀방구리 드나들듯 한다. 아주 자주자주 책을 빌려다 보는걸 보고서 어찌나 대견한지... 큰애는 원래부터 책을 좋아 했지만 작은 아이는 독서량이 많지 않았었는데 요즘 바뀌었음에 그저 고맙다. "엄마도 도서관 같이 가지?" 엄만 이제 흥미를 잃었단다. 원래 시력도 안좋은데 노안까지 겹치니 시야가 늘 답답하다. 핑계 같지만 자꾸 멀리하게 된다. 신문 보는것 마저도 그렇다. 건강은 항상 좋을때 지켜야 하는법인데 잘 지켰어도 나이가 들어가니 어쩔수가 없나보다. 시력이 자꾸 떨어지니 이것저것 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어느새 이리 세월이 흘렀는고...... 미리내의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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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향주머니 참 신기하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건드리기만 해도 아팠던 장미 가시 같은 실연의 기억이 이제는 건드릴 때마다 은은한 향기를 내는 사랑의 추억이라는 예쁜 향주머니가 되다니. 우리가 20년 전에 주고받았던 건 분명, 예쁜 사랑이었다. - 한비야의《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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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이렇게

              곳곳엔 잔설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주 다녀온 시골집엔

              두 계절이 공존하는듯 했다.

              조금은 춥기도 했지만

              왠지

              바람엔 봄내음이 묻어 나는듯도 했고

              과수원 밭엔 곳곳에 잔설이 남아 있으니 말이다.


              멍멍이들의 먹이를 끓여주는 솥단지의 손잡이에도

              그 솥단지 뚜껑위에도

              반짝이며 두 계절이 한창 다투고 있는 중이다.


              2015년 2월 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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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다'고 말해줘서 다행이다. 그게 해 줄말이 없거나 빨리 말을 끝내게 하기 위해 내뱉는 '괜찮아'가 아니여서 감사하다.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상처받지 않은척 하려고 모른척 하지만 사람들은 사실 '괜찮아'의 그 다양한 의미를 모두 구별해 낼 줄 안다. 불행하게도....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김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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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가을인양

                        지난 계절의 흔적들이 곳곳에 이렇게...


                        ***  시골풍경 2월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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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애 졸업식 전날

                        양재 꽃시장엘 다녀왔다.

                        때가 때이니 만큼 꽃값이 금값?... ㅎㅎ


                        눈이 호사를 하고

                        꽃도 한아름 사안고 돌아왔다.



                        색색의 장미가 자태를 드러내며









                        요즘엔 이렇게 장미의 색깔도 가지각색.





















                        풍성한 안개의 모습.






                        졸업시즌에 쓰일 비누장미 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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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들

                        Typha orientalis   


                             개울가나 연못의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키가 2m에 이른다.

                        잎은 선형으로 어긋나고 줄기를 완전히 감싸며, 길이는 1.3m에 이르나 너비는 1㎝가 채 되지 않는다.

                        7월에 노란 꽃이 줄기 끝에 무리져 피는데 수꽃은 위쪽에, 암꽃은 그 아래쪽에 핀다.

                        꽃가루는 4개가 모여 한 덩어리를 이룬다.

                        꽃가루를 햇볕에 말린 것은 포황이라 하여 한방에서 지혈·산후조리에 사용한다.

                        또한 혀가 부을 때 꽃가루를 혀에 뿌리면 가라앉는다고 한다.

                        부들은 환경조건만 적합하면 아주 잘 자라고 특히 키가 크기 때문에

                        돗자리, 방석, 물건을 덮거나 햇빛을 가리는 뜸, 비올 때 우산 구실을 하는 도롱이 및 짚신, 부채 등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

                        부들로 만든 돗자리를 부들자리 또는 늘자리라 한다.

                        부들은 질기고 탄력성이 있어 방석이나 돗자리로도 많이 만들어 썼다.

                        꽃가루받이가 일어날 때 부들부들 떨기 때문에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부들




























                        ***   일월공원에서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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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의 한국당뇨환우연합회 사무실.

                              염동식(44) 당뇨환우연합회 대표와 직원 2명은 봉지에서 사카린을 두 알 꺼내 블랙 커피에 넣었다.

                              세 알 넣으면 달아서 못 마셔요."


                              염 대표는 당뇨를 갖고 있다.

                              보통 혈당이 공복 시 100mg/dl 이하.

                              식후 2시간은 140mg/dl 이하가 정상인데,

                              염 대표는 공복엔 260mg/dl, 식후엔 450mg/dl 이상으로 치솟았다.


                              염 대표는 "지금은 식단 조절로 정상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맛이 그리울 때 설탕을 못 먹으니 힘들다"면서 최근 사카린 사용 규제가 풀려

                              커피에 사카린을 타거나 물에 사카린을 풀어서 음식에 넣어 단맛을 낸다"고 말했다.


                              수십년간 '발암물질' 이란 오명을 받아온 사카린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당 섭취를 자제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사카린을 애용하고 있다.


                              1977년 캐나다 국립보건연구소가 쥐를 대상으로 한 사카린 실험에서

                              쥐에 방광 종양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를 냈다.

                              이에 따라 캐나다와 미국.유럽이 사카린 사용을 제한했고,

                              우리나라도 1973년부터 일부 허용 품목 외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하지만 1993년 국게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와 1995년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1997년 캐나다 실험은 오류이며, 사카린은 인체에 발암물질을 만들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사카린 사용 규제를 풀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 사카린을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을 대폭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사카린은 설탕보다 300배 달지만 무열량 감미료라서

                              몸에 해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1g당 칼로리 발생지수 (kcal/g)sms tkzkflsdl 0kcal/g, 설탕은 4kcal/g이다.

                              백형희 단국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설탕 등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여분의 칼로리가 남는데,

                              이 칼로리가 지방으로 바뀌고 몸에 쌓여 비만,고지혈증,고혈당 등을 유발한다"면서

                              "사카린은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없는데다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단맛을 낼 때 사카린을 선택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유명철 경희대 의대 석좌교수는

                              "사카린, 설탕, 포도당의 혈당지수(사람의 혈당을 얼마나 올리는지알 수 있는 지표)를 보면

                              설탕은 65, 포도당은 100인데, 사카린은 0" 이라며

                              "우리나라 당뇨 인구가 성인 3명당 1명꼴로 급증하는데,

                              단맛을 원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설탕보다는 사카린이 무해하다"고 말했다.

                              가격을 보면 설탕은 1kg당 1200원, 사카린은 1kg당 1만2000원이다.

                              하지만 사카린이 설탕의 300배 단맛을 내기 때문에

                              같은 단맛을 내는 데 드는 비용은 설탕의 30분의 1수준이다.


                              국내 최대 사카린 제조업체 JMC의 김동길(77) 명예회장은

                              "사카린이 무해한 것이 세계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는데도

                              이런 사실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사카린에 대한 편견이 하루속히 사라져야한다"고 말했다.



                              >>>사카린(saccharin)<<<

                              단맛이 설탕의 300배 이상인 인공 감미료의 하나이다.

                              수십년 동안 발암물질로 잘못 알려져 사용이 규제됐다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져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인체 흡수가 거의 안 도ㅒ 칼로리가 없다.



                                                                                                            ===  조선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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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겐 언니가 없다. 물론 친척 언니는 꽤 여럿이지만... 어느땐 내게도 오빠나 언니를 한사람쯤 맹글어 주시잔쿠 날 맏이로 낳아주신걸 투정도 했었다. 몇년전부터 많이 힘들어진 내가 이럴때 언니나 오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으니. 그치만 내게는 날 생각해주는 동생이 셋이나 있으니 이런 나의 투정은 말 그대로 투정인 셈이다. 나의 외가댁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는 외삼촌말고 또 한분의 외삼촌과 울 엄니의 큰언니인 큰이모님이 한동네에 사셨다. 어느날 울엄니가 난 소물 갔을때 ('소물'은 외가집 부락 이름이다.) 할머니 안계신거보담 큰이모 안계신게 더 섭섭하더라... 라고 말하신적이 있다. 아무려면 엄니가 더 좋지 무슨... 내게도 언니가 있었으면 이제쯤엔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글쎄.... 하긴 부모님과 형제간은 분명 다를것이련만 난 솔직히 아직은 엄마가 좋을때가 더 많다. 울 동생들이 들으면 서운해 하려나? 몇년전 아부지 가셨을때 난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었다. 내 형편이 많이 힘들어 맏딸노릇을 못했다는 죄송스러움 때문이었을까 지금까지도 마음 한켠이 늘 무겁다. 며칠후면 아부지 제사가 돌아오는데 다행히 시간이 나기에 다녀오려한다. 제사후나 명절에 성묘할땐 소용없는 용서를 빈다. 마음 흐뭇하게 보내드리지 못해 늘 죄송합니다 아부지~ 마음 아프게 보내드린걸 속상해 하면서 말이다. ................ 미리내의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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