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니는 재주꾼

2015. 5. 22. 23:59☆ 궁시렁궁시렁



***   울 엄니는 재주꾼   ***


시골집에 갈때마다

한가지씩 늘어나는 엄마의 작품들.


반제품에다 그 투박한 노인의 손으로

이쁘게 오리고 붙이고 해서

마지막엔 반짝이도 뿌리고 했는지

실제로 보면 반짝거리는게 참 이쁘다.

"맘에 드는거 있으면 가져가~~"

"엄마, 나 요거 딱 항개만 가져갈께."


맨 위에 있는

딸기 그림이 화려한듯 이쁜 펜꽂이를 가져왔다.




내가 가져온 펜 꽂이


가족사진 꽂으라고 만들었다고.


또 하나의 펜 꽂이


거울


마끈으로 걸이를 단 열쇠걸이.



모두 모여서 가족사진 한장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