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나간후의 빈집을 지키며
겨울비속에 홀로이 있으려니
몸도 마음도...
무료하여 블로그를 랜덤타다보니
울 아부지 추억하는 막내고모의 방이었네..
꽃나무를 좋아하시던
세째 오라버니를 추억하는 댓글을 보는 순간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울컥 솟았다.
아버지 기일이 다가오니깐 그런가..
지난달 김장핟때도 우리는
자상하신 아버지를 추억하며
하루를 보냈는데~
어찌된게 자주 가지도 몬하지만
친정 갈때마다도 못다녀 오는 울 아부지 묘.
굳이 핑계를 대자면
휴일에 바삐 다녀오려니
시간 빼기가 왜 이리도 힘이드는건지.
힘들어도 잘 지내고 있다고
걱정 마시라며 말하고 싶기도..
너무 힘들어 죽을 지경이라고
힘겨운 넉두리를 말하고 싶기도..
아부지~~ 잘 계시는거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