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나면

조금은

덥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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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걸음 밖에서 바라보기 이상하게도 남에게 섭섭했던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데 남에게 고마웠던 일은 슬그머니 잊혀지곤 합니다. 반대로 내가 남에게 뭔가를 베풀었던 일은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남에게 상처를 줬던 일은 쉽사리 잊어버리곤 합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은혜를 입은 일은 기억하고 타인에 대한 원망은 잊어 버린다면 삶이 훨씬 자유로워 질 것입니다. 고마운 일만 기억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 뤼궈룽의《한걸음 밖에서 바라보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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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원사 가는 방법 >

           서울역 9-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정류장에서 7024번 버스로 종점에서 하차.

           9-1번 출구가 생긴지 아마 얼마 안된듯 하다.




                                                                                                            ***   서울 봉원사에서 7월 2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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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연인들
        서울대 트리오(민경식,정연택,민병호)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 가는길

        저기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길은 험하고 비바람 거세도

        서로를 위하며

        눈보라 속에도 손목을 꼭잡고 따스한 온기를 나누리


        이 세상 모든 것 내게서 멀어져가도

        언제까지이나

        너만은 내게 남으리 이이~이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 길

        저기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이세상 모든것 네게서 멀어져가도

        언제까지이나

        너만은 내게 남으리 이이~ 이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 길

        저기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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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엔

여름 햇볕이

어찌나 쨍한지

절집 마당에 쏟아지는 햇살을

뜬눈으로는 바라보기조차 힘들었다.


잠시

함께갔던 다른 가족들이

큰 나무 그늘을 의지하며

쉬고 있는 틈을 타서

보랏빛 이쁜 색채를 담아보는데

강한 햇살 때문인지.... 영.


***   부산의 범어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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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엔

더운

여름만이

.

.

.

.

.






바람

어데 있는거니???



8월 3일 부산 범어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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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하는 말
      草布  황  규  환
      
      바람은 
      나를 보고 욕심이 없다 했다
      그리고
      바보처럼 다 빼앗기지 말라했다
      열 개 중에 하나만 있어도
      걱정이 없는  나를 보고
      바람은
      나머지 한개 마저 내 놓으라  성화다
      마지막 하나까지 털리고 나니
      마음은 편하다만
      나에게 아무도 와주질 않는다
      세상이란 이런 것인가
      밟고 일어서는 일이 
      어디 이 뿐 이랴
      밟힌 자리에 어리석게 피는 꽃을 보고
      바람은 그런 나를 욕심이 없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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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살고 있는 동생네가 큰 땅을 사서 이사를 하여

친정집 식구들 모두 모여 휴가를 보냈다.

몇백평 되는 넓은 땅이고 보니

시야도 확 트이고 나무와 꽃들도 많아 참 좋았다.


부산의 유명한 밀면도 먹고

늘 여름엔 부산으로 다녔기에

웬만한 곳은 모두 다녀본고로

이번엔 걍 집에서 놀고 먹고 했다.


해진후 저녁엔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애들 좋아하는 치즈퐁듀는 말 그대로 인기 짱이었다.

함께 모여 즐거운 기분이라 그런지

식구들도 다들 맛나게 먹었다.

동생과 제부가 힘들었겠지만

우리들은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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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롱  나  무   ***



꽃말 :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배롱나무<crape myrtle/Lagerstroemia indica>는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

중국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높이 5 m 내외이고 나무껍질은 연한 홍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무늬가 생긴다.

작은가지는 네모지고 털이 없다. 새가지는 4개의 능선이 있고 잎이 마주난다.

잎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앞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에는 잎맥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9월에 피고 홍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꽃받침과 더불어 6개로 갈라지고 주름이 지며, 수술은 30~40개인데 가장자리의 6개가 길다.

삭과는 타원형이고 6실이지만 7~8실인 것도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꽃은 지혈․소종의 효능이 있어 월경과다․장염․설사 등에 쓴다.

백일홍이란 이름은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으므로 생긴 이름이지만 화초로 심고 있는‘국화과의 백일홍과 혼돈하기 쉬우며’

나무에 피는 백일홍이라는 뜻에서 목(木)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한다.

나무껍질이 사람과 비슷하여 간즈름나무라고도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었을 때 잎이 움직인다고 한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배롱나무(for. alba)라고 하며 인천에서 자란다.”



















( 배롱나무 전설 )

옜날 어느 어촌에 목이 세개달린 이무기가 나타나

매년 처녀 한명씩을 제물로 받어 갔습니다.

그해에 장사가 나타나서 제물로 선정된 처녀대신

그녀의 옷을 갈아입고 제단에 앉아있다가

이무기가 나타나자 칼로 이무기의 목 두개를 베었습니다

처녀는 기뻐하여 저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으니 죽을때까지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하자 아직은 이르오 이무기의 남아있는 목하나 더 베어야 하오

성공하면 흰 깃발을 달고
내가 실패하면 붉은 깃발을 달 것이니 그리 아시오

처녀는 백일간 기도를 드렸습니다

백일후 멀리 배가 오는것을 보니 깃발이 걸려 오는것을
그만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장사는 이무기가 죽을때 뿜은 붉은 피가

깃발에 묻은줄 몰랐던 것입니다

그후 처녀의 무덤에서는 붉은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백일간 기도를들인 정성의꽃 백일홍 입니다.















배롱나무꽃이 필 때면 / 윤영초


배롱나무 그늘에 
슬픈 사연이 출렁이듯
바람이 지나갑니다

 

한때 흠모했던 그녀의 기다림은
애가 타도록 붉었기에
배롱나무꽃이 필 때면
그 옛날의 당신을 봅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던 그녀가

배롱나무로 환생하여
저토록 꽃을 피우고

붉은 눈시울 적시며 기다리는

그 옛날의 당신이 있습니다


그 비밀을 간직한 채 푸른 잎이 돋고
백일동안 꽃으로 피고 지고
배롱나무꽃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그 옛날의 당신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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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 만 20세 단짝 친구의 넘치는 감성


by 양군



        1990년대 중반가지만 해도 TV에 출연하는 '비디오현 가수'와

        라디오와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오디오형 가수'(또는 언더그라운드 가수)가 비교적 명확히 구분돼 있었다.

        하지만 2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이런 구분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같은 노래는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궁상 왕 훌쩍 킹' 윤종신은 '라디오스타'에서 말장난 개그를 하고 있고

        서울대 출신의 천재 음악가 유희열과 이적은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재석이 가요제레 출전할 노래 장르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아무리 그래도 윤상이 나영석 PD의 예능에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


        하지만 평생을 '극우울'의 감성 속에서 살 줄 알았던 베이시스의 정재형이

        '미녀 파이터' 송가연에게 격투기를 배우는 이 시대에도

        자신만의 음악적 감성과 이미지를 지켜 나가는 뮤지션이 있다.

        단 한 번의 방송활동 없이도

        지난 연말 8개 도시 17회 공연을 매진시킨

        이 시대의 마지막 언더그라운드 가수 김동률이다.




           고교 동창과 함께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요즘 세상에는 가수를 지망하는 사람들은 슈퍼스타K, 혹은 K팝 스타에 출연 신청을 하거나

          각 기획사에서 수시로 진행하는 오디션을 준비한다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학원이 아닌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한 보컬 학원, 댄스 학원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하지만 7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가수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이

          가수가 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바로 강변가요제와 대학가요제였다.

          특히 대학가요제는 그 시절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정도로

          가수 지망생들에게는 꿈의 무대나 다름없었다.


          실제는 대학가요제는 1호 대상 수상자 샌드페블스를 시작으로

          배철수, 노사연, 김학래, 심수봉, 조하문, 이정석, 유열, 이규석, 고 신해철, 주병선, 전유나, 김경호, 배기성 등

          일일이 손에 꼽기 힘들 만큼 많은 가수들을 배출했다.


          전람회는 대학가요제 황금기의 끝 세개라 할 수 있는 1993년 대회 대상 풀신이다.

          휘문고 동창생이었던 김동률과 서동욱은 학창 시절 과9김동률은 이과, 서동욱은 문과)가 달라

          서로 늘 붙어 다니는 단짝 친구는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일인지 김동률은 서동욱이 자신과 '코드'가 맞는 친구라고 생각했고

          자신이 쓴 노래 한 곡을 서동욱에게 들려줬다고 한다.

          그리도 노래를 들은 서동욱은 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김동률에게 쳔지로 적어 보여줬다고 한다.

          (신성한 남학교에서 뭐 하는 짓인지).


          그때 서동욱이 적어서 보여준 감상문(?)이 김동률이 곡을 쓸 때 느낀 감정과 정확하게 일치해

          그 때부터 둘은 절친이 되었다는 풍문이 있다.

          (그때 김동률이 서동욱에게 들려준 곳이 바로 전람회 3집 수록곡 '첫사랑'이다.

          하지만 서동욱은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니

          영화 '해피투게더'나 '브로크백 마운틴'에 나올 법한 상상은 하지 않기로 하자).


          사실 혈기왕성한 고등학생이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 일시적이나마

          탈선의 길로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김동률과 서동욱은 시시하게도(?) 대단한 모범생이었고

          결국 학업에 소홀리 하지 않은 둘은 1993년 나란히 신촌에 위치한 명문대에 입학하게 된다.

          (김동률은 건축학과, 서동욱은 사회학과)


          그리도 두 사람은 전람회라는 팀을 결성해 그 해 겨울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애서'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았다.

          당시 생방송 이전에 리허설을 했는데 전람회는 그때 이미 다른 팀들에게

          "올해 대상 타기 글렀네"라는 절망감을 안겨웠다고 한다.

          그만큼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대학 1학년생이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던 곡이 바로 '꿈속애서'였다.


          하지만 전람회는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후 일체의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곧바로 데뷔 앨범을 준비했다.(사실 '꿈속에서'가 방송에 나와 부르기 어울리는 곳은 아니다)

          그리고 신해철이라는 프로듀서를 만나 1994년 5월 전람회의 제뷔 앨범을 발표했다.




             진정 만20세 풋내기들이 만든 앨범인가


          신해철은 당시 넥스트의 리더이기도 했지만 작곡가로도 적지 않은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신해철은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 총출동한 1992년 내일은 늦으리 앨범의 '더 늦기 전에'를 미롯해

          엄정화의 '눈동자', E.O.S의 '꿈, 환상, 그리고 착각'등을 직접 만든 젊은 뮤지션이었다.


          하지만 전람회는 프로듀서 신해철의 도움을 일페 거부(?)하고 앨범 수록곡 전곡를 스스로 만들었다.

          (여기서 우리는 당시 김동률과 서옫욱의 나이가 만 20세였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사실 TV 할동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이틀곡이라는 개념이 무색하지만

          이 앨범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은 역시 '기억의 습작'이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가 좋아하는 노래로 나오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기억의 습작'은 고급스러운 멜로디와 간주에 나오는 트럼펫 솔로,

          그리고 1절과 2절의 감정선이 미묘하게 다른 김동률의 명품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 명곡이다.

          다만 대부분의 전람회 노래가 그렇듯 김동률만큼 잘 부를 자신이 없으면 노래방에선 안 부르는 게 상책이다.


          신해철의 개구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행'은

          전반부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수다 덕분에 노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거 알 수 있다.

          '꿈속에서' 대신 대학가요제 출전곡이 될 뻔 했다든디,

          돈 걱정은 전람회 멤버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든지,

          신해철은 녹음실에서 툭하면 잔다든지 하는 소소한 이야기들 말이다.


          4번 트랙 '향수'는 정년퇴직하고 기농을 꿈꾸는 60대 아저씨가 쓴 거 같은 서동욱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당시 이들은 만 20세였다).

          노래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꽤 긴 분량의 내레이션과 보컬까지

          서동욱이 이 앨범에서 가장 많이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신해철과의 듀앳곡 '세상의 문 앞에서'와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대가 너무 많은...'은

          세상에 첫 발을 내민 젊은이의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다짐을 담은 곡이다.

          훗날 발표되는 카니발의 '거위의 꿈', 김동률 솔로 1짐의 '시작'의 출발점에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앨범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느껴진다면 6번 트랙 '너에 관한 나의 생각'을 추천한다.

          가사를 쓴 김동률의 사랑에 관한 철학을 알 수 있는 곡으로 이적, 이상순, 서동욱 같은 절친들이

          대거 결혼을 하는 와중에 왜 김동률만 홀로 싱글로 늙어가는지 알 수 있는 노래다.(어쩌면 이 앨범에서 가장 슬픈 곡일지도 모른다)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뮤지션


          전람회는 1996년 전역 후 2짐 '이방인'(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

          '취중진담'인줄 알고 있지만 엄연히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이방인'이었다).

          3짐 '졸업'을 발표한 후 해체됐다.

          팬들은 잡작스런 해체에 많이 놀랐지만 사실 김동률과 서동욱은 2짐 발표 당시에

          이미 해체 시기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후 김동률은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과 베란다 프로젝트, 그리고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자리를 굳혔다.

          김동률은 자신의 곡 외에도 이소라의 '너무 다른 널 보면서', 이승환의 '천일동안', '다만',

          김원준의 'show',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박효신의 '동경'. 보아의 '옆사람' 등을 만들며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반면에 음악에 큰 미련이 없던 서동욱은 신촌의 명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MBA를 수료하고 현재는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카니발의 '그녀를 잡아요', 김동률 1집의 '내 오랜 친구들'등에 참여하고

          김동률, 카니발 콘서트에도 출연하는 등 김동률과의 우정은 계속 이어오고 있다.


          김동률의 오랜 팬으로서 때로는 방송출연을 귿도로 자제하는 김동률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도는 나올 법도 하지 않나.

          본인도 한때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MC였으면서)

          하지만 한 편으로는 세상의 유혹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음악을 고집하는 뮤지션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그것이 김동률처럼 믿음직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기억하니 90년대

          글 양군

          1집·2집 앨범 하나하나가 '작품'이던 시절이 있었다. 20년이 지나서야 재조명되고 있는 가요계 최고의 황금기 '90년대'를 돌아본다

          20150209


          다음에서 옮겨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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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

    영화주인공 ET의 얼굴...??


    말려 있는 연잎의 모양이 참 묘하다..... ㅎㅎ

    봉원사 연꽃을 담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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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 행사가 있을 예정인듯한 공원의 여름은 변덕쟁이.

    바람이 불었다...

    비가 쏟아지고...

    자는듯 조용하기도...


    연잎은 바람이 난리난리.

    여인네 치마자락처럼 이리저리 펄럭인다.


    7월 25일 만석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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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기다림....


    끝없는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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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에 흔들리는 남녀관계를 위한 독한 사랑 훈련법 8



            사랑훈련 1. 자기주도 학습은 사랑이 최고 공부 방식이다.

                            '한 번에 한 가지만!' 사랑도 그렇다,

                            무엇을 부탁할땐 차근차근, 조목조목,

                            첫째, 둘째 식으로.



            사랑훈련 2. 남녀관계는 하나의 '빅 프로젝트'. 목표를 설정하자.

                             끊임없이 작은 프로젝트들을 성공해 나가다보면,

                             사랑이라는 빅 프로젝트도 성공할 수 있다.



            사랑훈련 3. 여자는 시사, 남자는 드라마에 일가견을 가져라.

                             일방적인 말하기는 소외감만 남길뿐,

                             마음이 통해야 영혼도 통한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사랑훈련 4. 여자는 선배가 되라, 남자는 후배가 되라.

                             선배가 된다는 뜻은 기꺼이 들어주는 것이고,

                             후배가 된다는 것은 하나의 약한 인간임을 기꺼이 인정하는 것.



            사랑훈련 5. 서로 알아주고 인정해주자.

                             똑같은 말 반복하지 말자.

                             아~ 옛날이여, 내 자랑만 하지 말자.

                             때로는 가만히 들어주기만 하자.



            사랑훈련 6. 말을 하라, 몸을 써라.

                             말만큼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없고,

                             몸짓만큼 효과 좋은 것도 없다.

                             내 여자의 모든 것, 내 남자의 모든 것을 공부하라.



            사랑훈련 7. 눈치를 좀 줘라, 눈치를 좀 봐라.

                             남자의 이마에 '고독'이 쓰여있는 것을 알아채고,

                             여자의 입술 끝에 '외로움'이 쓰여 있는 것을 알아채라.



            사랑훈련 8. 혼자 좀 놔둬라, 혼자 좀 놀라.

                             홀로 나서 홀로 가는 인생이다.

                             홀로 놔두고, 홀로 놀 줄 알아라.



                 우리는 더 근사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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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탑 / 김훈


    무너지면

    또 쌓고
    쌓다보면 무너진

    언젠가
    그 바닷가
    모래탑에서
    하얗게

    하얗게 웃던 얼굴
    반짝이던 눈동자여


    바람결에 불려갔나
    저 물결이 씻어갔나

    노을타는 모랫벌에
    갈매기 소리
    사랑이라 노래하던
    갈매기 소리


    바람결에 불려갔나
    저 물결이 씻어갔나

    노을타는 모랫벌에
    갈매기 소리
    사랑이라 노래하던
    갈매기 소리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말도 못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

                    .

                    .


                    걍~

                    문득 보았던 글이

                    맘속에 맴맴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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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원사 가는 방법 >

             서울역 9-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정류장에서 7024번 버스로 종점에서 하차.

             9-1번 출구가 생긴지 아마 얼마 안된듯 하다.




                                                                                                              ***   서울 봉원사에서 7월 2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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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니가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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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수동 코스모스   ***



    아직은 때가 아니어서 그런가

    꽃이 좀 지질하게 피었다.... ㅋ

    연꽃 옆쪽으로 있어서 좋다.

    연꽃도 보구 코스모스도 보구.











    곳곳엔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   가는 방법   <<< 

            수원역 1번출구쪽 버스 정거장에서 13-5번 버스로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에서 하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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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 / .이정록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좋은 열매도 그렇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에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니었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호박에 똬기도 받쳐야겠다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나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 의자 몇 개 내 놓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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