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헌말 - 복담는 버선 만들기 체험

2016. 12. 16. 23:49☆ 궁시렁궁시렁




***   복담는 버선 만들기   ***



[ 세시풍속 - 뷱새통12 ]

'동지'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


오늘 수원전통문화관 제공헌에서

<동지헌말 - 복담는 버선 만들기>체험에 참가하여

버선을 만들어 보았다.


***


복담는 버선 만들기 '동지 헌말'

동지에 집안의 며느리들이 시할머니나

시어머니, 시누이, 시고모 등

시집의 여자들에게 버선을 지어주며

풍년을 빌고 다산을 기원했다고 한다.

만든 버선에 긴 끈을 달아 활용도를 높인다.




요렇게 반작업으로 준비된것을

본 뜬후에 반박음질로 촘촘히 해준다.



반박음질한 뒷면 모습.



앞면의 박음질한 모습.



박음질을 한 후 창구멍으로 뒤집어

공그르기로 창구멍을 막아준 후

버선코 부분을 예쁘게 잘 다듬어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예쁜 장식을 달아주고

끈을 길게 매주면 완성이다.


나중에 한복 입을일 있을때

이렇게 만들어서 핸드폰이나 간단한 소지품을 넣으면

활용도가 짱짱일거 같다.

끈도 한복색과 어울리게 하면 더욱 예쁨가득.

핸드폰도 충분히 들어가고 남을 크기이다.

이 날은 검정색 끈이어서 조금은 멋이 없지만

한복에 활용하면 좋은 주머니가 될거 같다.


***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 행사외에 여러가지 체험이 열리고 있다.

우리는 이 버선을 만들고 나오면서

죰 이른 동지 팥죽 시식을 체험했다.


컵라면 용기 모양에 천원씩의 체험비를 내며

팥죽을 먹었다.

날씨가 꽤 추웠지만 새알심도 들어있고 제법 맛도 좋았다.


동짓날 팥죽을 쑤어 사당에 제사를 지낸 후에

온 가족이 둘러 모여 동지팥죽을 먹어

집안에 악귀를 쫒았다.

오래 전부터 붉은 색의 팥이

음귀를 쫒아내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은 것이

동짓날 팥죽을 쑤어먹는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내일까지 실시한다 하니

날씨는 춥지만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며 하루 즐기는것도

유익할거 같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궁시렁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를 먹는다는건~  (0) 2017.03.15
기상 2시간 내 '모닝커피' 두통·속쓰림 일으킨다  (0) 2017.03.15
대통령 퇴진 집회  (0) 2016.11.14
오늘이 '추분'  (0) 2016.09.22
오늘은 아부지 생신  (0) 201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