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다는건~

2017. 3. 15. 16:16☆ 궁시렁궁시렁



 

 

 

 

 

 

  

           나는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며칠전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연세 많으신 할머니가 타시는데

      카드말고 현금을 내는데

      돈을 넣고는 걍 후다닥 안으로 드가시는 것이다.

      버스 기사님 버럭 큰소리 曰

      "할머니 버스비 더 내셔야 해요."

      "거기 넣었잖아요."

      "모자라니깐 더 넣으세요"

      ".....   "


      조금 있으니 500원 동전을 들고와 넣으면서

      "왜 소리는 지르고 ㅈㄹ이야.

       오백원 넣었으니 거슬러줘."


      버스 안에 사람들 모두는 아무 소리도 안했지만

      왜 이백원 때문에 그런 대접을 받는지

      그 할머니가 이해가 안되었다.

      모두들 나와 같은 생각이었을거 같다.

      물론 사는게 퍽퍽하니 힘들게 사는 분이었을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힘들게 사는 분들도 많은 세상이다.

      사정이 정 안된다면

      이만저만 하여 그런다며

      차라리 동정심으로라도 하소연을 하든가

      연세 드신 분이 참 보기 안좋았다.


      그 모습을 보며 다짐했다.

      '나는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