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10. 3. 2. 13:41☆ 궁시렁궁시렁

 

     

 
 
 

    엄마~  이번 주말이 대보름이네.

    오곡밥하고 나물 먹으러 갈래...

     

    응.. 그려? 그래 주말에 애들 델꼬 와

    그러잖아두 떡하려구 쌀 담가놨구먼...

     

    시장을 지나는데 보름을 대비하여

    보름음식들과 부럼들이 즐비한걸 보니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어졌다.

     

    늘.. 대보름엔 갖가지 나물과 오곡밥으로

    맛나게 먹던 옛적 기억이 나서

    불현듯 엄마집엘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이다.

     

    다녀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언제나 가두 행복하고

    반겨주는 울 엄니 계신 내 친정집.

     

    친정엄마 계신게 얼마나 좋은건지 아냐???

    .... 하던 친구의 말에

    응.. 그래 그건 맞는 말이다.

     

    엄마에게 맛난 보름음식도 얻어 먹고

    울 아부지도 만나고...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도 만나고

    그러고 왔다.

     

    아~

    봄의 여신과 3월이 왔다.

    봄비가 내리는 3월의 출근 첫날.

     

    좋은일 마니 생기고

    늘 웃는날 이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