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2011. 11. 7. 22:52☆ 궁시렁궁시렁

 

 


 

 

 

 

    얼마전 사촌언니가 사위를 보신다기에

    결혼식장엘 다녀왔다.

     

    큰아버지도 큰어머니도 돌아가신 상태로

    집안 어른들 안계셔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서글프기도 했구...

     

    요 근래 집안에 큰일로 모이는일이 잦다보니 느낀일인데

    모두들 부모님 주위로 그의 아들,딸들이 모인다.

    근데 이렇듯 부모님 모두 돌아가신 친척들을 보면

    왜그리도 쓸쓸해 보이는지..

     

    엄니~

    사랑하는 허여사님~

    부디..

    당신은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장수하시어

    이렇게 친척들 모임에

    우리들 쓸쓸하고 적적하게 하시지 마셔요..

     

    아버지 계실때는 걍 같이 가는것만 좋아라 했었는데

    아버지 안계신 지금엔

    그런저런 것들이 자꾸 눈에 띕디다요.


    엄니.

    부디

    부디

    젤로 힘든 이 큰딸의 청을 들어 주실거쥬?

    사랑해유 엄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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