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노래
2019. 3. 1. 21:33ㆍ☆ 궁시렁궁시렁
오늘은 삼일절이다.
오전에 벡주년을 맞은 삼일절 기념식 중계를
아주 잠깐 보았는데
마침 삼일절 노래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간만에 목소리를 내어 불러 보았다.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은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옛날 학교 다닐때 무슨 무슨 기념식이다 뭐다 하는게 왜그리도 많았던지
참석을 안하면 벌받고 야단맞기 때문에 꼭 참석을 하곤 했었다.
무슨 기념일 즈음되면 학교에선 노래 연습을 꼭 했다.
그래서 그런 노래들을 모르는게 없었는데
애들 키우며 봐도 기념식에 참석하라는 것을 본적이 없는거 같다.
그러니 이런 노래를 부르는 내 모습이
우리 애들에겐 무척이나 생소했을터..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해야 하나.
삼일절 기념식을 보며 궁시령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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