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팥죽

2021. 12. 22. 21:44☆ 궁시렁궁시렁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2, 23일경으로

1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가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한다.

 

동지를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동지팥죽을 쑤어 먹어야 나이를 1살 먹는다는 뜻이다.

 

중동지와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지만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동지 팥죽에 찹쌀로 만든 새알심은

먹는 사람의 나이 수만큼씩 죽그릇에 넣어 먹기도 했는데,

한 그릇의 팥죽을 다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먹은 것으로 간주하는 풍습이 있다.

 

 

 

 

오늘은 참으로 마음이 뒤죽박죽 이었던 날이다.

친정 엄마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가족 모두가 깜짝 놀랐던 날이었으니.

근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병원에 마음껏 가보지도 못하고... ㅠㅠ

 

뒤늦게 저녁 늦어서야

팥죽 한그릇 맹그러 먹긴했다.

 

오늘 팥죽을 못드신 분은

아쉬우나마 붕어빵이라도~~~  ㅎㅎ

 

 

 

 

'☆ 궁시렁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밥  (0) 2021.12.24
부스터  (0) 2021.12.23
  (0) 2021.12.18
세상을 비추는 이야기  (0) 2021.12.07
카메라 바꾸었다.  (0)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