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2021. 3. 9. 14:50ㆍ☆ 2020 년 추억
*** 궁 남 지 ***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로보아 이 연못은 백제 무왕때 만든 궁의 정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연못의 동쪽 언덕에서
백제 때의 기단석과 초석, 기와조각, 그릇조각 등이 출토되어
이 근처에 이궁(離宮)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한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정원으로
백제의 노자공은 일본에 건너가 백제의 정원 조경기술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백제가 삼국 중에서도 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7월에는 천만송이 연꽃들의 아름다운 향연인
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10~11월에는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진
굿뜨레 국화전시회가 열려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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