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시렁궁시렁(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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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말만 들었지 내가 걸리게 될줄은 몰랐다... ㅎㅎ 아침에 일어났을때 넙적다리 뒤쪽이 쓰리듯 아프길래 간밤에 잠결에 긁었는줄만 알았는데 저녁에 손길이 쓱 스치는데 물집 같은게 손에 잡히길래 거울을 이용해 뒤를 보니 물집이 다닥다닥 보이는 것이다. 순간 대상포진? 얼..
2019.05.19 -
추억
아카시아 향이 천지에 퍼져가는 이맘때면 늘 그 어린 그 시절이 생각난다. 집뒤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엘 오르면 약간의 후덥지근했던 한낮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맞이해주는 그곳이 늘 좋았기에 저녁이면 머리를 감고는 바람결에 머리 말리려고 그 운동장엘 곧잘 오르곤 했다. 운..
2019.05.13 -
부처님 오신날
석가모니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날. 음력 4월 8일이며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다. 경론에는 2월 8일, 4월 8일의 설이 있으나, 중국·한국에서는 음력 4월 8일로 기념하여왔다. 부처님 오신날은 초파일이라고도 한다. 1975년 대통령령에 의해 석가탄신일로 지정된 이래, 불교..
2019.05.12 -
어버이날
이젠 다 컸네.... 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앞으로 이 말을 얼마나 더 많이 하게되려나. 이 말 끝나는 날은 내 생도 끝나는 날이겠지. 좀 더디게 왔으면 하는 바램도... ㅎㅎ 무슨무슨 이름 붙은 날엔 누구나 다 부담백배인 것이다. 그런날은 또 우찌 그리도 많은건지. 자식 노릇하랴 부모 ..
2019.05.08 -
삼일절 노래
오늘은 삼일절이다. 오전에 벡주년을 맞은 삼일절 기념식 중계를 아주 잠깐 보았는데 마침 삼일절 노래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간만에 목소리를 내어 불러 보았다.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
2019.03.01 -
명희
그때가 언제였든가... 같이 근무하던 직원이 그만두게된 자리에 신입 직원이라며 어여쁜 후배가 출근했다. 눈이 크고 이쁜게 내눈엔 인형 같기만. 알고보니 까마득한 여고 후배라네. 학교를 같이 다니지는 않은 후배. 그래서 사실 난 잘 모르는 친구였다. 그렇게 출근을 하더니 불과 두어달 댕기고는 관둔댄다. 좀은 섭섭했지만 어쩔 도리는 엄지. 그랬는데 무슨 볼일로 삼실엘 오게 되었지. 그후로 먼 계기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주 친한 사이가 되어 지금까지 인연이 계속된 것이다. 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이나 생기고 살림하며 가정생활 충실하더니 어느새 미용기술을 익혀 번듯한 원장님이 되었댄다. 이래저래 세월이 흐르니 고향이 그리웠는지 시골 고향으로 내려가 그야말로 동네 미용실을 하고있다. 시골이면 어떻고 서울의 강..
20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