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시렁궁시렁(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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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2일차
경자년은 육십간지증 37번째에 해당한다. 경(更)이라는 단어가 흰색을 뜻하며 자(子)라는 단어가 쥐를 뜻하는 말로 흰색쥐의 해라 할 수 있다. 쥐띠이신 분들을 비롯하여 모두모두 복 많이 받는 한해 되세요.
2020.01.02 -
옛것에 대한 그리움
지난 추석에 친정에 갔을때 아주 오래된 성냥을 발견했다. 몇년전 소재지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에 살았을땐 제법 소용스럽게 쓰였을 물건이었다. 그땐 마당에 화덕을 만들어 놓고 보리차도 끓이고 여름이면 맛난 국들을 끓여대던 가마솥에 불을 지피기 위한 성냥이었던 것인데 읍내의 ..
2019.10.09 -
울 엄니의 마음
추석 명절이 끝났다. 부모님 댁에 다녀온 분들의 손에는 보따리 보따리 많은 것들이 들려있다. 우리도 친정엘 가면 늘 보따리가 커진다. 특히 추석 명절엔 고춧가루며 참깨, 들깨 그리고 참기름, 들기름... 등등 농산물이 많다. 친정은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시골에 살기에 직접 수확한걸 ..
2019.09.17 -
호캉스 즐기기
요즘 젊은이들에겐 호캉스가 유행이라나? 나가 다니면 교통혼잡에 사람 인파에 힘드니 호텔 잡아 쉬면서 노는거란다. 딸롱이 벌써전부터 호캉스 가자길래 원님덕에 나발분다고 난 딸덕분에 호강하는 호캉스를 누려보았다. 굳이 돈쓰며 그럴게 무에 있냐 했는데 안해도 되는것들이니 아..
2019.08.12 -
마이클잭슨 10주기
꼭 10년전 오늘 우리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떠나보냈다. 우리 세대들이 젊었을때 그의 노래를 안좋아한 사람은 없을거 같다. 톡톡 치는듯한 그의 가벼운 춤을 볼때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었다. 미끄러지듯 뒷걸음치는 그의 문워크와 함께 빌리진을 부를땐 얼마나 많은 사람듫..
2019.06.25 -
배려
작년부터인가~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뜨거운 여름 한낮에 거리에 나가보면 횡단보도 앞에 커다란 가림막 우산이 있는걸 볼 수 있다. 누구의 생각이었을까? 난 이 우산 아래 서면 늘 그 생각이 난다.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의 시원함을 선사하는 이 고마운 생각에 감사를 드린다. 작년에..
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