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2022. 5. 10. 22:08☆ 2022 년 추억

 

***   범   어   사   ***

 

 

부산 금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천 년 고찰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년) 의상 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의 꼭대기에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

금빛을 띤 우물이 있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가 그 물 안에서 놀았다고 한다.

이에 산 이름을 '금빛 우물'이라는 뜻의 금정산(金井山)으로 짓고

그곳에 사찰을 세워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 라는 뜻의 범어사(梵魚寺)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범어사는 창건 이후 임진왜란과 화재 등으로 소실되기도 하였지만

몇 차례의 개수 및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로 꼽힌다.

 

절은 백년 노송들에 둘러싸여 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오랜 역사와 함께 수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고

삼층 석탑, 대웅전, 조계문 등 많은 문화재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 때는 만해 한용운이 범어사에서 공부하던 학생들과 함께

독립 운동을 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쓸 태극기를 범어사 암자에서 만들기도 했다.

 

 

 

 

 

 

 

 

 

 

 

 

 

 

 

 

 

 

 

 

 

 

 

 

 

 

 

 

 

 

 

 

 

 

 

 

 

 

 

 

부산 살고 있는 동생집에 갔다가

범어사 아래쪽에 볼일이 있어

우연히, 갑자기 범어사까지 다녀왔다.

아직 석탄일 전이어서 연등을 무척 많이 볼 수 있었다.

대충 대충 돌아보고 나왔기에

사진도 좀 부실하다... ㅎㅎ

 

- 4월 40일 범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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