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의 인연 앞에

2011. 4. 6. 12:51☆ 좋은글

 

    미로의 인연 앞에 賢 / 노승한 오고 가는 길목에서 스치는 옷자락 태고부터 정한 인연 알 수 없는 내일의 꿈을 만들어 기다리게 해 놓고 돌고 돌아 맺어진다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 업장의 그 끝 생각지 못해 망망대해 부표도 없이 등대는 멀어져도 질주의 나래를 편다 미명의 기억 속에 가둬 둔 채로 한걸음 발자국 그대 향해 노를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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