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
2012. 8. 30. 13:34ㆍ☆ 내 솜씨
- 필 통 -
여고 다닐때 구정뜨개실을 한타래 사면
지금과는 달리 작게 감겨 있었다.
그때 한타래로
딱 요 필통 항개가 나온다.
그때도 난 손으로 머 하는걸 좋아해서리
직접 코바늘로 떴었다.
지금이야 팬시점이다 뭐다 하여
예쁜 필기구류가 많지만
그땐 모나미 삼색볼펜이 다였던 때다.
요로케 삼색볼펜과
샤프 항개씩 넣고서...
이 필통으로 여고때 꽤 한동안 가꼬 다녔다.
손때도 묻고 오래 되어서
검정색이 바래서 약간 허연빛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