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 21:34ㆍ☆ 2013 년 추억
수원 화성문화제는 조선조 제22대 임금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에 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지는 성곽축제로
정조대왕 능행차와 친림과거시험, 혜경궁홍씨 진찬연 등
다양한 전통행사 재현과 수원화성을 무대로 한 충체공연, 생태하천 수원천에서 펼쳐지는
공공예술프로젝트 등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관광축제입니다.
문화간광부가 선정한 우수 축제로 올해로 50회나 되었다.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정조대왕 능 행차는
정조대왕이 부왕 사도세자 능을 참배하기 위해 행차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조선시대 관료, 호위무사, 군졸 복장을 한 1800여명의 행차대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화성행궁을 지나 지동초등학교까지
약 3㎞를 2시간 가량에 걸쳐 행진되었다.
정조 임금 행차의 뒤를 이어 대학생 동아리, 시민, 단체, 기업, 해외관광사절단 등
50개팀 1800여명과 말 100여필이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에게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염태영 시장도 시민퍼레이드 마지막 행렬에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참여했다.
퍼레이드의 총 행렬 길이만 1㎞에 달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종합운동장에서 행렬이 끝나는 지동초등학교 일대에는
정조임금의 능행차를 구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가족 단위로 구경나온 시민들은 행차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고 손을 흔들어 환영의 인사도 보냈다.
***
행차 시간이 점점 다가옴에
얼른 카메라를 챙겨 나갔다.
어느곳에 자리를 잡아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려나??
장안문을 배경으로 나오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장안문 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워낙 시민들이 많이 모일것이니
이동하기가 어려울듯하여
한자리 잡으면 이동못할 것을 생각하여
그 자리서만 있었다.
△
드뎌~~
정조대왕의 모습이 보이는듯.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일시에 몰려든다...
△
행차에 참여한 말의 수도 100여필이 된다하니
엄청 많은 숫자이다.
저 튼실한 엉덩이에 매달린건
잘은 모르지만 배설물받이가 아닐까 싶은데... 맞나???
△
저 찍사들은 대부분 블로거들 아닐까 싶다.
대단들 하십니다요~~
△
임금님의 미소.
△
정조대왕의 바로 뒤로 따르는 이 행렬은
'수라가자' 인데
이는 혜경궁께서 드실 다과를 준비하기 위한
말하자면 임시부엌인 셈인가 봅니다.
<수라가자 - 음식을 실은 수레>
△
혜경궁 홍씨 행렬.
정조의 생모이자 사도세자의 부인이며
그의 궁중 인생을 쓴 '한중록'을 집필했다.
△
외국인들의 참여도 꽤 많았다.
△
역시 제일 신명나는 우리소리.
△
어린이들의 외발 자전거 타는 솜씨가 좋다.
△
의상에 맞춰 신발까지도 이렇게 갖춰 신은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였다.
△
아이구~ 귀요미
날씨가 흐렸었는데 좀 추웠을것 같기도.
△
긴 행렬이 지나고 난 뒤
바로 뒤를 이어
이렇게 청소차가 따르며
버려진 쓰레기와 먼지들을 깨끗이 쓸며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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