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 소한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
2023. 1. 6. 16:51ㆍ☆ 궁시렁궁시렁
*** 소 한
24절기 중 23번째 날로 동지(冬至)와 대한(大寒) 사이에 있는 절기.
24절기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므로 양력 날짜에 연동된다.
소한은 태양의 황경이 285°인 날로 대개 양력 1월 5~6일 무렵이다.
밤이 가장 길었던 동지 후 서서히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소한'이라는 이름은 '작은 추위'라는 뜻인데,
소한 기간에는 대체로 대륙성 고기압이 한반도로 내려와 날씨는 맑으나 기온은 가장 낮아지는 때로,
'큰 추위'라는 이름의 다음 절기인 '대한'보다 한국에서는 이 날이 더 춥다.
***
엄마는 예전에 소한이 되면 늘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을 하셨었다.
소한이 그렇게 추웠다는 말이다.
근데 이것두 시대에 따라 변하는가보다.
올 소한은 오히려 며칠전보다는 덜 추웠다.
다음 절기인 '대한'은 어떨런지 궁금하다.
정말 그렇게나 추워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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