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는 날
2015. 11. 24. 00:08ㆍ☆ 2015 년 추억
*** 김장하는 날 ***
20일 금요일에 다듬고 절여서
21일 토요일 아침에 씻어놓고 물기를 뺀 다음
오후에 버무렸다.
엄마가 텃밭에 먹을만큼 김장을 심었는데
배추가 어찌나 속이 꽉찼는지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절여서 씻어놓고 보니
속이 노라니 참 고소해 보인다.
요로케 호스로 연결하여
산에서 내려오는 완전 1급수 물로 배추를 씻었다.
올해는 양에 비해 일꾼(?)이 적어서
하느라고 바빠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다.
잘 절인 배추에 무생채 얹어서 한입 먹고.
아쉽게도 도야지 고기 삶아서 맛나게 먹는걸 못 찍었다.
고기도 참 잘 삶아져서 꽤나 맛있게들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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