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근 - 푸르고 그윽하다 날이여

2024. 1. 9. 00:10☆ 좋은글

 

 

            산에 나무들 흔들리며 소풍 나온 듯 즐겁다 푸르고 그윽하다 날이여 내 쓸쓸함 넉넉하고 그대 그리움 행복하다 해 지는 저녁나절쯤 그대 잠시 기억하고 싶다 푸르고 그윽한 날 오늘 그대로 머무르고 싶다 잠시 사는 내 청춘 오늘 날 맑음처럼 말하고 싶다 푸르게 사랑한다고 그대를 - 채상근 '푸르고 그윽하다 날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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