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0. 23:19ㆍ☆ 2021 년 추억
*** 손 커 피 연 구 소 ***
화성시 남양에 위치한 '손커피 연구소 화성남양점'
분위기가 엄청 괜춘하다하여 찾아갔는데
난 좀 그저 그랬다.
주문 미스가 있었고
카페 주변환경이 너무 지저분했다.
그리고 실내에 좌석이 적은 관계로
한여름엔 야외는 좀 곤란하지 않을까...
나의 주관적 의견이다.
- 4월 24일 손커피연구소 다녀오다 -
들어서는 입구는 운치있고 좋다.
마침 봄이어서 그런지유채꽃이 너무도 화사하니 예쁘예쁘.
죽 놓여있는 항아리들 위에는
개구장이 같은 피노키오가 똬악~~
이렇게 좌식의 방도 몇개 있다.
늘어진 커튼 사이로 모내기 해놓은 논들이 눈에 보였다.
낡았지만 색색의 플라스틱 의자도 멋스럽다.
넝쿨을 좀 정리 했으면 금상첨화 였을터인데.
엔틱한 8각의 창틀 너머로 보이는 시골의 풍광이
목가적이고 너무나도 평화롭다.
나무마루 위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약간 높아 보이지만
논바닥에 훤히 내려다 보여서 시야가 시원하니 좋다.
이 방은 약간 크기가 작지만
다른 방들과 방향이 같아서 창너머로는 시골의 풍경이 보인다.
여기는 마당에서 마주 보이는 방향인데
한옥의 창문마다 하얀색 레이스 커튼을 달아놔서 그런가
분위기가 무척 달달한 느낌이다.
창밖으로 마당의 파라솔이 보인다.
벽시계와 탁자나 의자들이 고풍스런 느낌이 든다.
연결되는 통로에 놓여있는 2인석.
마당엔 이렇게 파라솔을 쫘악~~
아메리카노와 딸기 케잌을 시켰는데
우리와 비슷한 시간에 온 사람들이 없었음에도
웨이팅이 너무 길었고
예쁜 찻잔에 담아주길 바랬는데 테이크아웃 잔에 준것이다.
순간 기분이 좀 상했다.
초등학교때 보았던 풍금이 자리잡고 있다.
의자에 앉아 마당을 볼 수 있는곳이 아마도 본관이라 하는가보다.
그곳으로 가는쪽에 오래된 재봉틀이 안내를 해준다.
예쁜 연인들이 같은곳을 보며
나란히 앉아 커피 마시기 딱 어울리겠다.
마당의 파라솔 곁으로는 팬지꽃이 활짝~~
조금 높은곳에서 마당을 내려보며~
전에는 이곳이 한식당 이었던걸
카페로 개조 하였다한다.
그래서 그런건지 곳곳에 이렇게 항아리들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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