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마이클볼튼 내한공연

2023. 1. 15. 23:43☆영화. 공연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Encore, Michael Bolton Live in Seoul)

 

어제 공연 후기를 보니 최악의 공연이었다며

곳곳에 원성자자한 글이 엄청 올라왔기에

잠시동안 취소할까를 두고 고민했다.

국내 가수라면 기회가 또 오겠지만

나이많은 외국 가수이기에 취소까지는 안하기로 했다.

어제의 공연에 대한 원성자자한 글을 보았으면

오늘은 쫌이라도 시정이 있을거란

은근한 기대도 없진 않았다. 

 

 

 

 

 

고척돔은 처음이기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공연장으로 가는 길. 두근두근~~

 

 

입구쪽에서 티켓을 들고 인증샷 한장 남기고 총총히.

 

 

티켓박스

 

 

이른 시간이라 빈자리가 대부분이다.

 

 

자리를 찾아들어가 외투를 벗어 정돈을 하고

가져간 오페라글라스 초점을 맞추고 기다림.

 

 

먼저 김성면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소향의 무대가 이어지고,

 

 

드뎌 머리 하얀 할배의 모습이 짜~~~~~ 쟌~~

 

 

원래 그런건지, 나이가 있어서 그런건지 무대에서 움직임도 너무나 조용조용.

 

 

와우~~  최악의 후기를 언제 보았나 싶게 공연은 너무도 훌륭했다.

 

 

어제의 후기를 보고 가서인지 조금은 참아주며 기다렸다.

 

 

마이클볼튼의 드레스 코드는 반짝임 이었는가?.. ㅎㅎ

처음에 입은옷은 조명 받으면 살짝살짝 반짝이는 옷에 셔츠를 받쳐 입었다.

두번째 옷은 좀 일정한 - 바둑판 무늬처럼 - 동그란 스팡글이 박힌 옷을 입었다.

특이하게도 드러머는 야구모자를 썼는데

앞쪽에 KOREA라고 써있었고 왼쪽옆엔 태극기가 있는

그런 모자를 쓰고 열심히 드럼을 두드렸다.

 

 

 

 

 

***  개인적 후기를 말하자면

     어제보다는 그래도 조금 아주 조금 덜한거 같긴하지만

     오늘도 역시 좀 엉망이긴 했다.

     고척돔은 하울링이 심하다고는 들었는데

     김성면도 소향도 지르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듣기가 좀 그랬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게스트의 노래 시간이 너무 길어서 3인 공동 콘서트인줄 알았다고까지 하는.

     머...  아무래도 좋았는데

     거기에 비해 마이클볼튼의 노래를 좀더 들을수 있었으면 다 면죄부를 줄수 있었을텐데

     만족할만큼의 분량이 아니었기에 너무도 아쉽기는 했다. 제작사가 충분히 욕 먹을만했다. 

     참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난 그의 음악을 들을수 있었음에 만족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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