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염 열매
2009. 10. 4. 11:33ㆍ☆ 2009 년 추억
밤을 줍다보니 전에 아버지께서 심어 놓으신
고염나무가 보여 찍어봤다.
친정집 뒤 산에 오르면
이렇게 아버지 살아 생전에 심어놓은
갖가지 유실수들이 눈에띈다.
가을되어 이렇게 열매를 맺은 모습보니
아버지 생각에 콧등이 시큰해진다...
늘 생전에 하시던 말씀도 다시 생각나구~~
같이 다니다 나무가 보이면
늘 다짐하듯 일러주시곤 했었다.
열매 달리면 다 따먹으라구...
아버지~
이렇게 잘 보구 맛나게 따먹구 합니다.
대추가 제법 달다.
식구들이 매달려 한참을 따먹었다... ㅎㅎ
시원찮아 보이는데도 꽤 여러개가 달렸다.
모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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