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에게서 손편지가

2016. 3. 23. 01:53☆ 궁시렁궁시렁

 

    어제는 훈련소에서 동빈의 손편지가 왔다. 시골 친정집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편함에 웬 내이름의 편지가 있길래 뭔 편지인가 보고 생각지도 못했던 아들의 손편지를 받고 너무도 반가웠다. 마음이 허전해서 그런지 배고 좀 고픈가보다. 아무래도 그렇겠지. 그저 삼시세끼 외에는 무에 먹을게 있다구... 여기선 매 끼니도 그렇지만 수시로 간식을 먹으니 배고픈건 문제 되지 않을줄 알았는데~ 막상 그곳에선 마음이 추우니 몸도 추운 모양이구. 사내녀석인데 이깟 추위쯤이야 뭐. 하며 짐짓 아무렇지 않은듯 나 혼자 웅얼 거렸지만 괜스리 마음이 짠하니 그렇다. 츠암내 혼자 아들 군대 보낸것도 아니련만 그리고 덩치가 나보다도 훨씬 크구먼 ..... ㅎㅎ 어쩔수 없는 부모 마음이리라 애써 위로해 본다. 퇴소식을 기다리고~ 휴가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면 금방이겠지 하며 생각해본다. 그때까지 잘 지내렴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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