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고 새울어야 할 봄에 펑펑 소담스러이 함박눈이 무척이나 꽤 오랜시간 쏟아졌다. 반짝반짝 거리며 마음 설레는 새봄이 좋은데 이제쯤엔 그만 버티고 와주길.. 정말이지 올핸 봄이 없어진듯 하다. 아~~~ 주말엔 늦잠자느라 오지 못하고 있는 봄이를 깨우러 가야 할까보다. 갑갑한 마음속에도 후~욱~~~ 봄바람도 좀 집어 넣고 말이지 궁시렁 미리내. 2010년 3월 23일 차한잔 음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