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2. 13:42ㆍ☆ 궁시렁궁시렁
요즘 젊은이들에겐 호캉스가 유행이라나?
나가 다니면 교통혼잡에 사람 인파에 힘드니
호텔 잡아 쉬면서 노는거란다.
딸롱이 벌써전부터 호캉스 가자길래
원님덕에 나발분다고
난 딸덕분에 호강하는 호캉스를 누려보았다.
굳이 돈쓰며 그럴게 무에 있냐 했는데
안해도 되는것들이니 아줌마의 돈생각에
좀 아깝지 싶은 생각이 잔뜩 들었다.
하빈이 시러라 할까비
겉으론 찍소리 못하고 있었지만
내심 돈생각은 들었다... ㅋㅋ
강남에 도착하여
먼저 네일숍부터 갔다.
난 원래 손톱을 너무짧게 하는거 싫어 하는데
말할틈도 없이 똑 잘라버렸다.
글구 모양도 요로케 동그랗게 안하는데...
원하는대로 못해서 쫌 아쉬웠다.
둘이서 손톰 단장을 마친후에
주변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가성비 좋고 인기좋은 맛집으로 갔는데
운좋게 웨이팅 없이 곧바로 착석.
큰돈 쓰는 하빈에게 밥은 엄마가 쏘았다.
호텔로 들어가 체크인할 시간과 딱 맞았다.
시원하게 누워 딩굴거리다가
마사지샵으로 갔다.
사실 난 마사지는 처음이었다.
왠지 조금 걱정스런 마음으로 갔는데
시원하니 좋긴했다.
먼저 가운으로 갈아입고 따순물에 발을 담그고
따시한 차와 간식을 먹으며 지두렸다.
나의 무발목이. . . . ㅋㅋㅋ 부끄부끄
안내를 받아 룸으로 들어가 누우니
그때부터 시작이 되는데
좀 아프기도 하고 많이 생소하긴 했는데
다 하고나니 시간도 꽤 걸리는 일정이었다.
받고 있는데도 힘들더만
마사지사들은 힘도 안드는지
헉헉하는 숨소리도 안들리며 고요했다.
우리말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소통은 되는
외국인들 이었다.
사실 난 가기전에도 이런데는 대체 얼마나 하는지 궁금했다.
안가본 아지매들도 나와 똑같은 생각일듯.
그리하여 ~~ ㅋㅋ
딸램이 덕분에 1박2일 호캉스로 호강을 누렸다.
집에 오니 마사지 받은 어깨가 좀 아팠다.
그들의 아귀 힘이 얼마나 세다는 건지 알만했다.
여튼 무더운 여름에 하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빈~~ 수고해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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