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에 빛을 담다 ***
'한지'라는 매체는 지식을 담는 그릇(器)의 수행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리고 예로부터 한지를 이용해 우리의 조상은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 삶 속에서 향유 하였다.
현대에 이르러 미술계에선 지난 40여 년 간
국내 현대미술작가들이 미디엄으로써 한지를 적극 수용하기도 했다.
한지는 한국인의 심성처럼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종이임에도 질긴 물성을 갖는 특성으로
다양한 가능성과 아름다움으로 세계인이 K-culture로 주목하고 있다.
자연을 담은 한지.
우리 민족의 끈기와 힘을 담은 한지.
섬세하고 아름다운 한지에 은은한 빛을 더한
[한지에 빛을 담다]기획전을 여러분께 선보인다.
이는 첨단과 서양의 재료로 흉내낼 수 없는 아름다운 빛,
바로 한국의 빛깔과 품격이다.
들어가는 입구(대문) 위쪽에 매달려 있는데 너무 멋지다.
한지로 만들어서 그런지 색감도 엄청 은은한데 은근 고급스러웠다.
- 김정순 가릉빈가의 꿈 -
삼각산 금암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들어가는 대문이 참 옛스럽고 근사하다.
한지로 만든 등
- 인송자 夢;양귀비 -
가까이서 고움을 느끼려~
약간 색을 입힌것도 가까이서~
한옥의 문살이 이뿌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 이부옥 사각함 -
- 김원자 조족등 -
- 문유미 색실상자 -
- 신경혜 지승베개 -
자연 채광이 드는 창문
위쪽의 등도 멋지고, 한지로 발라놓은 문들도 멋지고,
한지 나비 모빌도 특이하니 멋지고,
모두모두 멋짐 뿜뿜이다.
- 문정원 자연의 노래 -
은평 한옥마을에 있는 금암미술관에서
2022년 2월 27일까지 전시한다.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분들은
이곳의 한지 전시도 꼭 보기를 권한다.
무료관람 가능하며 날짜도 여유가 있으니 가볼만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