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2009. 3. 17. 11:02ㆍ☆ 궁시렁궁시렁
3월도 어느덧 중간에 와 있네...
울 아부지는 잘 계실까???
출근버스 차창을 내다보면
멀리로 보이는 봄빛은
아부지를 생각나게 한다.
나무도 꽃도 좋아하시던 그분.
지금쯤 울 아부지 집 주변에도
봄이 피어나고 있을까?
먹고 사는게 무엔지.
살아계실때도
집을 옮기신 지금도
자주 못가뵈는건 여전하니.....
아부지~~~~!
증말 미안햐~
그냥
오늘 아침엔
출근하는 버스 창밖을 내다보다
코끝이 너무 매워서 혼났어.
눈물도 나는거 같구.
그냥 힘이 들어서 그랫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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