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니 결혼하던 날...

2010. 5. 26. 13:42☆ 궁시렁궁시렁

  

날씨가 너무 좋네~
==빨래 열번하고 시집가도 되겄어...==
이즈음이면 울 엄니 이런말 잘 하셨었는데.
아침에 엄마테 전화가 왔다.
그러잖아두 점심시간에 전화드리려 했는데.
오늘은 내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다.
아부지 먼저 보낸 엄니는
날씨 쾌청한 오늘 과수원 밭을 거닐며
울 아부지 생각 하실거야.
울 아부지도 아시겠지?
일욜쯤 되었더라면 케익 사가꼬 갔을거인디.
엄니...
아부지 생각하며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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