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2009. 6. 1. 19:16☆ 2009 년 추억

 

 

 물오른 나무가 너무 싱그럽다.

 

 

생명 있는건 이렇듯 모두들

살려고 애를 쓰는가보다.

 

나무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저 이파리들을 보아도 그렇다...

 

 

올해도 머위대는 너무도 실하다.

누군 잎을 먹는다 하던데

우린 저 줄기를 삶아서 껍질을 깐다음에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들기름으로 볶다가 들깨가루 넣어 볶으면

너무도 담백하고 구수한 나물 볶음이 된다.

 

내가 머위대 볶음을 좋아하니깐

엄니는 이게 나올때 되면

삶아 껍질을 까서

주시곤 한다...

 

 

 

아부지 계실땐 물도 자주 주어서

버섯이 제법 잘 자랐는데

지금은 이것두 지질하기만 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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