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가격

2014. 2. 7. 12:47☆ 궁시렁궁시렁

       

      내일이면 올림픽 개막이다.

      오늘 신문에 보니 이런게 나왔길래 적어본다.

       

      ***

       

      소치 올림픽에는 메달이 총 1300여개(장애인올림픽 포함) 걸려 있다.

      이번 메달은 무게 460~531g으로

      역대 올림픽 메달 가운데 가장 무거웠던

      2010년 벤쿠버 올림픽 금메달 500g~576g보다 가볍다.

      메달의 지름은 10cm, 두께는 1cm다.

       

      이번 메달에는 금,은,동뿐만 아니라 충격에 강해

      안전유리, 각종 보호장비 등에 사용되는 투명한 플라스틱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가 포함됐다.

      금메달 531g중 순금(純金)은 6g 정도이고,

      나머지는 은과 폴리카보네이트다.

      메달 제작에 총 금 3kg, 은 2t, 동 700kg이 들었다.

       

      소치 금메달 가격은 약 566달러(약 61만원)로

      벤쿠버 금메달 당시 약 500달러(약 58만원)보다

      가격이 높지만, 비싼 편은 아니다.

       

      금값이 지난 2년 동안 계속 떨어졌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708달러-약 76만원)보다 20% 내려갔다.

      이번 메달은 1개를 만드는 데 평균 18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는

      우주의 기운까지 받게 된다.

      러시아 유성 추락 1주년이 되는 오는 15일(현지 시각) 열리는 경기의 우승자 7명은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 파편이 포함된 금메달을 받는다.

      지난해 2월 15일 러시아 우랄 산맥 인근 첼랴빈스크 지역에 떨어진 운석우의 파편을 섞은 것이다.

       

      한편 메달 시상식은 소치 해안 클러스터 내 올림픽 파크 메달 광장에서 열린다.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다.

      경기장에서는 꽃다발만 수여한다.

       

                                                                       2월 7일 조선일보 A25면에서 옮겨 적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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