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의 현장학습날..
밥대신 샌드위치의 주문이 있었지.
우선 계란을 삶아
흰자는 칼로 잘게 다져놓고
노른자는 으깨어 준비하고
당근도 잘게 썰고(크게하면 안먹으려 함.)
오이는 수분이 많으므로
소금에 살짝 절여 꼭 짜서 준비하고
사과도 썰어넣고
고소한 호두도 다져 넣고
난 내가 햄을 별로 안좋아라 해서리.. 내맘대로 생략하고.
인석들이 좋아라하면
건포도두 좀 넣고
난 브로콜리도 데쳐서 다져넣고
고운 색감에 식감까지 아삭한 파프리카도 넣고픈데...
걍~
녀석이 좋다는 것만 주문받아 넣었다.
마요네즈를 풍부히 넣어 비벼비벼서
식빵사이에 넣으면 끄~~읕~~~~~~~~~
우리집 샌드위치는 요로케 간단하다.
그래~ 먹을 니들이 좋으면 되는거지 뭐.
먹어보니...
내 원하는 것들은 많이 생략 되었지만
음~~ 그런대로 맛은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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