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10. 8. 19. 18:17☆ 궁시렁궁시렁


        장마가 끝난지 이미 오래인데 웬 비가 마중을 하는건지... 간만에 온가족이 모여 부산까징 나섰건만 해수욕장이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두 아이들은 못내 아쉽고 서운한가보다. 아침 일찍 먹을거 준비하고 해서 해운대로 향했는데 중간에 비를 만나는 바람에 점심도 차안에서 대충 먹고 바다물에 발은 담그고 밀려오는대로 기분을 맡기고 노는 아그들.. 짜슥들. 그래도 잼나는 모양이다.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따라 종종걸음으로.... 담가지는 발에 닿는 바닷물이 꽤나 차가운 느낌이었다. 바람도 불고 난리를 하는 바람에 그렇지 않아도 바다에는 들어갈 엄두도 못냈지만 바닷물 따라 뛰어노는 재미는 느꼈으니 그것으로 만족. 식구끼리 모여 노는 재미지 머. 올해는 재밌는 휴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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