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고백

 

-  고     백   -

 

 

감독  서은영

출연  박하선. 하윤경. 감소현. 서영화.

2021.02.24 개봉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야 한다
“네 편이 돼줄게”

국민 일인당 천원씩 일주일 안에 1억 원이 되지 않으면

유괴한 아이를 죽이겠다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다.
천원 유괴사건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는 사이,

사회복지사인 ‘오순’이 돌봐주던 ‘보라’라는 아이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되고,

보라 역시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건을 조사하던 신입 경찰 ‘지원’은

보라 아버지는 물론 학대부모들의 불의를 참지 못했던 오순을 의심하는데…

학대하는 부모, 구해주는 유괴범. 우리는 누구 편에 서야 하나요?

 

***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아동학대 관련 영화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영화보기도 어려워 졌지만

가끔 보고플땐 한편씩 본다.

오늘도 그 넓은 영화관에 우리 둘과

또 다른 한팀뿐이어서 4명이서 차지하고 봤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할인된 금액에 보았다.

 

주제가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끝나고도

마음이 참으로 무거웠다.

박하선은 자기가 어려서 가정폭력 경험이 있어서 그랬는지

보라를 끝까지 감싸며 지켜주었다.

그것이 해결책은 아니건만

보라의 정신세계도 걱정되었고

박하선 또한 너무 아픈 인물이다.

앞으론 이런 뉴스는 안듣고 싶단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