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사니임~~~  워디?
  (울 딸롱은 날 이렇게도 부른답니다.)
- 응.. 왜?
  엄마 어디 가는중이여.
- 힝~~ 햄버거 사달라구 전화했는디..
- 낼 먹자우.
어제 지인과 바람쐬러 가자해서
차타고 룰루랄라 가고 있는데
손전화가 온것이다.
오늘 셤 마치고 또 띠리링~~
에구 내가 이넘 땜시 미쳐 미쳐
먹는거 사준다는 약속은 칼같이 기억 한다니께.
동생것도 항개 포장해서 와.
주문하는 딸롱이를 보고 있자니
띵~동~~~  돈썼다고 문자가 오는데
어???? 이게 뭐지.
결재금액이 천원 이라네.
돌아온 아이에게
오늘 꿈 잘꿨네 
결재금액이 천원이랜다.. 흐흐
- 엄마,,,  그럼 안돼.
- 에이  뭘. 내가 그리 한거도 아니고
  지들이 잘못한건데 뭐.
  어여 먹어~
맛있게 얌냠...
근디 이상하게 햄버거가 
어디로 넘어가는지를 모르겠다.
- 어여 가서 정정하고 오너라.
  당최 햄버거가 안넘어 가네
나중에 울 딸롱이 알바할때
계산 잘못하면...............
대장께 을매나 혼날것이며
글구 근무점수 마이너스.
나도 자식 키우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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