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6. 00:36ㆍ☆ 2014 년 추억
*** 부곡 소소원 ***
지인과 만나 수다떨다가 문득
언젠가 가보자 했던 이곳이 생각나
계획도 없이 무작정 다녀왔다.
워낙 외진곳에 박혀 있던터라
찾느라고 애는 먹었지만
고생한만큼 찾아온 보람이 있었던 곳.
△
옹기장이가 잠깐 졸았을까
아니면
초보 였을까...
깨진 옹기에 담겨있는 꽃이 나름 참 갠춘.
△
쥔장께서 원래가 이런쪽에 센스가 있으신 듯.
옛날 사용하던 함지박 이라 하던가?
이렇게 활용을 하니깐 또 제법 멋스럽다.
아래 사진도
나무도 된 것인데
그릇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조명등으로의 활용이
꽤 운치있다.
▽
△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벽에
질그릇 시루를 걸어 놓았는데 것두 또 멋지더만...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바닥에 구멍이 있는 떡시루이다.
△
옛날 우리 엄마들이
시장 갈때 들고 다니던 시장바구니로
전등갓을 만들었다.
아마
우리보다 조금 더 젊은 세대들도
이런 시장 바구니는 못본 사람들이 많을듯하다.
조명이 좀 쎄서 그런가
내가 사진을 잘못 찍어서
조명등이 잘 안뵌다.... ㅋㅋ
△
평일이어서 그런가
2층 찻집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우리도 커피를 시켜놓고
부지런히 사진 몇장 박은 다음에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누기가 참 좋아서
한동안 앉아 있었다.
신발을 벗어놓고 들어가
바닥에 앉는것인데
어떤이는 이것이 좀 불편하겠지만
한참 있으려니
이게 편하겠다 싶드라구요.
저렇게 쬐끄만 나무쟁반에 커피잔을 받치니
귀엽고 앙증스럽다... ㅎㅎ
*** 소소원 가는 방법
역 2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1-2, 3-1이 가는거 같다.
난 계획없이 갔던터라 별로 멀지 않은 거리로 생각하고 걸었더니만
걷기엔 좀 멀었다.
걸어 가면서 보니깐 1-2번과 3-1번 버스가 지나다니는걸 보았다.
이 버스를 타고 부곡중학교에서 내리면 될듯.
소소원이 부곡체육공원안에 있는데
의왕역 앞에서 물어보니 모두들 잘 모르는 것이다.
다음에 갈땐 의왕역에서 버스로 가볼 생각이다.
'☆ 2014 년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때 시골 풍경~ (0) | 2014.02.04 |
---|---|
만석공원 (0) | 2014.01.26 |
소소원 (0) | 2014.01.25 |
여자들의 놀이터에서 자수작품.. (0) | 2014.01.25 |
만석공원 (0) | 2014.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