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3. 23:41ㆍ☆ 2018 년 추억
*** 목아박물관 ***
계획치도 않게 목아박물관을 다녀왔다.
평소 가고싶은 곳의 목록에는 있었지만
오늘은 다른곳을 목표하여 나왔는데
여의치 않아 방향을 바꾸었다.
가을빛이 한창인 이곳은
주말임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관람하기엔 제격이었다.
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이곳은 찾아가기도 영 편치가 않았는데
이천시에서 씨티투어 형식으로
버스를 운행하는게 있는걸 나중에야 알았다.
다음에 갈때엔 투어 버스를 이용해볼 요량이다.
가을의 햇빛은 너무 쨍하지도
너무 흐릿하지도 않게
사람들 기분을 적당히 좋게해주는거 같았다.
개관한지가 제법 되었기 때문일지
나무도 제법 자리가 잡혀 세월을 말해주고
마당의 운치가 차암 좋게 느껴진다.
"기댈 곳이 필요해"
푸근한게 참 좋은 말이야.
전시장 입구쪽에 있는데 익살스런 표정이 귀여워서~
조용하고 한적하니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주변 풍광이 너무 좋아 힐링하고 왔다.
다듬이돌로 화단을...
어디서 어떻게 저 많은 다듬이돌을 구했을까?
찻집의 풍경인데 보기 좋아서리~
부부일까?
아마도 그렇겠지?
나무로 조각해 놓은 모습이 좋다.
나무조각도 한번 찰칵!!!
이 의자도 한번 찰칵!!!
나무로 만든게 참 따스한 느낌을 준다.
한참을 돌아다니다보니 목이 말랐다.
시원하게 아이스 커피 한잔씩.
어쩜 이곳의 분위기는 전통차가 어울릴법 한데
우린 커피로 갈증을 달랬지...
멋스럽게 꾸며진 천정도 한번..
박물관을 나오며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가을빛이다.
버스를 지두리며 시골의 정취를 눈에 모아서~
*** 11월 3일 이천 목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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