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려나...

2012. 2. 3. 12:22☆ 궁시렁궁시렁

 

    55년만의 강추위라지? 춥긴 추웠어 정말. 출근길 전철역앞 떡장수 할매가 어제 오늘은 점방을 안열었다...ㅎㅎ 또한 사당역 출구쪽 승강기가 양쪽 모두 멈췄고.. 아마도 날씨가 추운탓 아닐까 생각. 어제는 영하 17도 오늘은 몇도 올라갔댄다. 어제는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0도가 더된다구. 아침 출근길 얼굴이 시릴정도였으니깐 뭐.. 오늘은 쪼매 덜 추운거 같다. 사실 오늘도 추운 날인데 어제의 맹추위땜시 쪼매 덜 느껴지나?? 더워도 추워도 있는 사람들이야 걱정없지만 서민은 이래저래 걱정인 것이다. 어서 날도 풀리고 경제도 풀리고 모든일들이 술술 풀렸으면 좋겠다. 맹추위 때문인지 몸살도 씻은듯 안낫는다. 아침,저녁 찬바람 쐬며 다녀 그런지 기침도 안 멎고 콧물도 자꾸 나오고 부르튼 입술도 벌써 며칠때 딱지를 떼가지 않은채 내 입술에 찰싹 달라붙어 있다. 이쁜 립스틱도 못바르고 요즘엔 아주 내 얼굴이 생기가 하나도 없다. 길을 걷는이들의 입에선 하얀 입김이 푹푹 뿜어져 나온다. 바쁜 걸음의 사람들.. 퇴근시간엔 더욱더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 담주엔 눈이 또 온다던데.. 날도 추운데 미끄러워 다니기 불편한데 눈은 반갑지 않다. 내일이 벌써 입춘이라는데 아마도 입춘 추위 하는가 보다. 따뜻함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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