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중 - 윤보영

2018. 7. 29. 23:55☆ 좋은글

               

               

               

               

                 

                 

                 



              8월 마중 *윤보영*

              해 돋는 언덕으로
              곧 만날 8월을 마중 와 있습니다.

              무성한 풀잎 냄새보다도
              낙엽 느낌이 더 진한 걸 보니
              8월이 가까이 와 있나 봅니다

              . 8월에는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그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운 사람도 만나겠습니다.

              느낌 좋은 9월이
              미소로 걸어올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8월을 마중 나온 내 안에
              절로 미소가 이는 걸 보니
              떠날 준비 중인 7월도 만족했나 봅니다.

              애썼다, 내 친구 7월!
              사랑한다, 행복한 선물 8월!

              -윤보영,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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