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방죽 - 장수바위 / 장바위

2020. 10. 4. 15:59☆ 2020 년 추억

 ***   장   암   방   죽   ***

 

 

위치 :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 산34-1번지

'장수바위'는 방죽말 남동쪽 산 옆에 있는 바위로

'장바위'라고도 한다.

이 바위는 장암사(將巖寺) 앞 냇가에 육중하게 서 있는데

높이가 4m, 둘레가 10m나 되는 커다란 바위로

'장수바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옛날에 이 바위에 한 장수가 살았는데

이분이 장암리 노씨(盧氏)의 조상으로

이름은 긍(兢), 호는 '한원'으로 조선 영조때의 유명한 시인이며 문장가였다.

'노긍'이 바위 위에 정자를 세우려고

그 바위를 덮고 있는 뚜껑처럼 생긴 바위를 옮기려하자

난데없이 뇌성병력이 일어 정자 세우는 일을 중지했다고 한다.

이 바위에는 폭서암(曝書巖)이란 글씨가 쓰여져 있는데 이것은

노선생이 여기에 습기찬 책을 말렸다고 하여 이름지은 것이라 한다.

'장수바위'라 불리는 것은

노장수가 살던 바위라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다.

 

***

 

그곳에 실제로 바위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고

방죽에 연꽃이 예쁘다하여 갔었는데

사람도 없고 한산하여 좋았다.

 

- 7월 28일 장암방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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