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2012. 2. 5. 16:50☆ 궁시렁궁시렁

 

언제부턴지 머리 염색을 할때 멋내기가 아닌 일반 염색약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상스럽게 흰머리가 몇개 뵈기 시작하더니 금새 그 숫자가 급속도로 불어났다.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귀찮다. 결혼전에 엄마 염색담당은 나였는데 늘 엄마는 귀찮아 하셨다. 하고나면 10년은 젊어 보이는데도 말이다. 얼마전부터 늘 다니는 묭실에서 염색 해준다고 해서 어제는 모처럼만에 시간 여유가 있길래 그 귀찮은 일을 했다. 고맙고 미안해서 함께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늘 다니는곳이니 단골이라고 해준거지만 나도 나름대로 미안하고 고마웠기에 간단히 고마움을 표현하는 마음이었다. "오우~~ 언니 10년은 젊어보여요..." '오잉? 진짜로??........ㅎㅎ" 이렇게 둘이서 하하 호호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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