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7 계묘년 부처님 오신날
성탄 - 만해 한용운
부처님의 나심은
온 누리의 빛이요
못 삶의 목숨이라.
빛리 있어서 박(外)이 없고
목숨은 때(時)를 넘나니
이곳과 저 땅에
밝고 어둠이 없고
너와 나의 살고 죽음이 없어라
거룩한 부처님 나신 날이 왔도다
향을 태워 받들고 기를 들어 외치세
꽃머리와 풀 위에 부처님 계셔라
공경하여 공경하나니
산 높고 물 푸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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