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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 우당 고택 ***
그곳 지방에선 흔히 선병국 가옥이라 하나보다.
꽤나 내노라 하던 집안인듯 어찌나 넓은지 모른다.
그치만 지금에는 그곳을 가꾸고 지킬 후손이 바쁜지
아니 너무 넓으니 가꾸고 치우는것도 힘들일이지....
넓고 오래된 고택인양 소나무들도 멋지다.
뒤편으로는 장만들기 체험하는곳인듯
항아리들이 엄청 많다.
장 항아리들도 지역마다 모양이 모두 다른가보다.
찍어오진 못했는데
지역 이름을 적어 항아리에 붙여 놓았다.
시월이었지만 한낮엔 꽤나 따끈하니 후덥지근했는데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니 엄청 시원하니 좋았다.
소나무 숲에 있는 한옥의 기와가 멋스럽다.
흙돌담에 기와 올린 모습이 정겹다.
감나무엔 감이 주렁주렁~~
뒤켠으론 예전엔 꽤 소용스러웠을 멍석도 보였다.
안채쪽엔 후손들이 살고 있나보다.
그곳은 출입금지 구역이었다.
초가지붕과 항아리들 모습들이 너무도 잘 어울린다.
항아리들을 멀찍이서 함 찍어보았다.
마당가엔 쪼꼬미 들꽃이 피어있다.
참으로 오랜만에 고염나무를 보았다.
내겐 옛날 어릴적 외가집 가면 외할머니가
꽁꽁 언 고염을 화롯불에 녹여주던 추억이 있다.
잠시 외할머니 생각에 잠겨 보았다.
여기저기 꽃들이 인사를 한다... ㅎㅎ
입구쪽에 나무그늘이 시원스러워 보여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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