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

2024. 3. 30. 00:12☆ 2024 년 추억

 

***   미   선   나   무   ***

 

미선나무속으로 한반도에만 고유하게 존재하는 1종 1속의 희귀 식물이다.

열매의 모양이 둥근부채를 닮았다 하여 미선나무라 부른다.

하얀색 꽃이 3월~4월 사이에 피며, 꽃 모양이 개나리와 거의 흡사하다.

줄기마저 개나리처럼 이리저리 뻗으면서 자라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예쁜 모양이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미선나무를 찾는 이유는 바로 한번 맡으면 잊을 없는 그윽한 향기에 있다.

또한 이름의 유래가 된 부채 모양의 열매가 마치 하트처럼 생겨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쉬운 것은 개나리처럼 꽃이 지고 나면은 관상용으로 보기 좋은 식물은 아니라는 점.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며, 충청북도 진천과 괴산군, 영동군, 전라북도 부안의 전석지나 야산에 자생지가 있다.

 1~1.5m 정도의 크기로 자라며,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몇 백년은 살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은 길다고 한다.

한때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으나, 이후 멸종위기종 개정때 자생지의 확대와 인공 증식으로 인해

불법채취의 가능성이 줄었다는 이유로 멸종위기종이 해제되었다.

꽃말은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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