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지금 내 시골집에선...

2010. 6. 28. 23:56☆ 2010 년 추억

 

 

 

고추모가 너무도 실하다.

때때 매끼니마다 막내와 난

저 풋고추를 얼마나 따다 먹었는지...

아삭이 고추는 물론이고

걍 풋고추도 너무너무 연하고 맛나다.

 

 

 

 

아웅~

저 오이를 따먹는 재미란......ㅎㅎ

 

 

 

 

오이싹도 제법 이쁘기만.

 

 

  

 

저 보라빛의 가지도 참 이쁘당.

 

 

 

 

 

피망은 잡채할때 아주 요긴하지...

방학때가서 해먹어야겠다.

 

 

 

 

 

이 보리수는 올해도 가지가 찢어지게 열렸다.

너무 익어 손만대도 뭉그러지는 통에

다듬을때 애먹었지.

깨끗이 다듬어 엑기스 담가놓고 왔다.

작년 이맘때 가서 담가놓은건

잘 걸러서 가꼬왔다.

맛이 아주 달콤하니 느므느므 좋다.

 

 

 

 

호박 싹도 아주 근사하시넹~

 

 

 

 

밤꽃도 한창 난리를 하고 있었지.

 

 

 

 

하양색 개망초도 너무 이쁘기만.

 

 

 

 

검둥이와 누렁이도 많이 모인 식구들이

낯설터인데도

얌전히 있어주어 착했다.

 

 

 

 

지금 그곳엔 밤꽃 냄새 지천이다.

 

 

 

 

울 아부지 심어놓은 대추도

열심히 자라가고 있다.

 

 

 

 

봉숭아도 봐달라고 방긋.

방학때 가서 손톱에 물들여야지.

그때까징 이쁜꽃 잘 피어야 해.

알았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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