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사촌언니가 사위를 보신다기에
결혼식장엘 다녀왔다.
큰아버지도 큰어머니도 돌아가신 상태로
집안 어른들 안계셔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서글프기도 했구...
요 근래 집안에 큰일로 모이는일이 잦다보니 느낀일인데
모두들 부모님 주위로 그의 아들,딸들이 모인다.
근데 이렇듯 부모님 모두 돌아가신 친척들을 보면
왜그리도 쓸쓸해 보이는지..
엄니~
사랑하는 허여사님~
부디..
당신은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장수하시어
이렇게 친척들 모임에
우리들 쓸쓸하고 적적하게 하시지 마셔요..
아버지 계실때는 걍 같이 가는것만 좋아라 했었는데
아버지 안계신 지금엔
그런저런 것들이 자꾸 눈에 띕디다요.
엄니.
부디
부디
젤로 힘든 이 큰딸의 청을 들어 주실거쥬?
사랑해유 엄니이~~~~